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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대우령 비교시음

북경도사 2005.10.27 01:34:48
조회 960 추천 0 댓글 1

<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STRONG>大禹嶺</STRONG>為梨山新茶區高海拔</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2</SPAN><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0</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00-2</SPAN><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6</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00</SPAN><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公尺,</SPAN>
<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SPAN> 
<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與總統府御用的福壽長春茶同一產區。本區為台</SPAN>
<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SPAN> 
<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灣最新之產茶區,終年水氣充足、高度夠、溫度</SPAN>
<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SPAN> 
<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低,土質佳、地氣好,造就成茶葉生長得天獨厚</SPAN>
<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SPAN> 
<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的環境。生長速度極慢,每年只採摘三到四次,</SPAN>
<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SPAN> 
<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所以葉面特別肥厚,沖泡出來的茶水之湯色、嗅</SPAN>
<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SPAN> 
<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香氣</SPAN>、渾圓的喉韻回甘,是為人間不可多得的珍
 
品。且能耐多次沖泡,品茗過的只有一個評語
 
「讚!」我們台灣人能就近有這種茶喝,實在是
 
不可多得的福分。讓我們一起來 試試總統茶的
 
口味。
<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SPAN> 
<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SPAN> 
<SPAN style="FONT-FAMILY: 超研澤中粗隸">包裝:鐵罐二兩裝</SPAN><O:P>,四兩一盒<SPAN lang=EN-US> </SPAN></O:P>
 
 
인터넷에서 대우령을 검색해보니 위와 같은 글이 나오는군요. 물건 파는 사이트인데 대우령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우령은 리산(원래는 이산이라고 해야 하는데 습관상 리산이라고 합니다)의 신차구 해발 2000~2600미터에 있고, 총통부에서 마시던 복수장춘차의 생산지와 일치한다. 이곳은 대만의 차 생산지 중에 가장 새로 조성된 곳인데, 연중 강수량이 풍부하고, 해발 고도가 충분히 높으며, 온도가 낮고, 토질이 훌륭하며, 지기가 좋아서 차생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생장속도가 매우 느려서 매년 겨우 서너 번만 잎을 딴다. 그래서 차잎이 특별히 살지고 두터우며, 우려낸 탕색과 향기, 목에서 올라오는 뒷맛 등등이 세상에 더없이 진귀한 명품이다. 게다가 여러 번 우릴 수 있는 내포성이 강하여 차를 시음해보면 그저 찬탄밖에 나오지 않는다. 우리 대만 사람들이 이런 차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더 이상 없는 행복이다. 우리 같이 총통이 마시는 그 맛을 즐겨봅세다.
포장 : 철통에 2량 포장, 4량 한 갑. 
한 근에 3000위안이라는군요.
 
대우령은 지명이기도 하고 차 이름이기도 합니다. 이 차나무의 품종은 청심오룡인데, 차를 만들 때에는 10시간의 홍배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이 차는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데 매년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 도매시장이 열리면 늘 매진사태가 벌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2002년에는 다 팔리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 이유는 차 재배하는 대만인들이 이 차를 월남으로 이식해서 생산한 뒤에 팔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원체 비싼 차이다보니 그런 일이 벌어진 모양입니다.
 
오늘 북경도사가 맛본 대우령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600그람에 2200위안짜리이고, 다른 하나는 500그람에 300위안짜리입니다. 전자는 진박사명차에서 산 것이고, 후자는 천복상에서 산 것입니다. 보아하니 대우령 중에서는 싸구려들인데 위에서 말한 월남에서 재배한 대우령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드는군요.  
먼저 우리집 강아지들을 구경해봅시다.


베개와 연연이의 쟁투가 벌어졌습니다. 원래 연연이를 첨 사왔을 때는 덩치가 비슷해서 베개가 늘 이겼는데 지금 이렇게 변했습니다.
 
 
 


연연이가 하도 괴롭히니까 베개는 의자 밑에서 저항합니다.
 
 


 
불쌍한 베개는 이렇게 의자 밑에 들어가서 소나기를 피합니다.
 
 


 
오늘은 개완을 바꿔보았습니다. 모양이 괜찮아서 몇 개 사놓은 것인데 오룡차 우릴 때 쓰기 적당한 문양을 갖고 있습니다. 오룡이라는 말은 검은 용이라는 뜻이잖아요. 원래 오룡차라는 이름의 유래가 검은 뱀과 관련이 있습니다.  먹구렁이였을 것 같은데 차 이름을 먹구렁이차 혹은 흑사차, 이렇게 붙이면 누가 마시고 싶겠습니까. 그래서 오룡차라고 듣기 좋게 붙인 거지요.
개완의 검은 색 용 문양을 주목하세요.
 
 
 


 
오룡이 궁에 들어갔습니다. 왼쪽이 2200위안짜리이고, 오른쪽이 300위안짜리입니다.
 
 
 



 
개완의 색깔이 칼라로 변했죠. 별로 신기한 거 아닙니다. 온도가 높아지면 색깔이 변하게 만들어 놓은 거예요. 이런 거 하나에 5위안입니다. 많이 사면 4위안이예요.
 
 
 


 
가격이 여섯 배 정도 차이가 나는 두 종류의 대우령 탕색입니다. 별로 차이가 없죠.
 
 
 


 
맛을 봤습니다. 맛은 오른쪽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개완으로 향을 맡아봤습니다. 역시 오른쪽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게 어찌 된 일일까요. 가격은 왼쪽 것이 여섯 배나 더 비싼데....
 
 
 


 
두번째 잔입니다.
 
 

 
이때 연연이가 왔습니다. 손! 이러면 손을 내밉니다. 열 대의 매보다 한 개의 양꼬치가 위대한 힘을 발휘합니다. 지금 연연이는 앉아! 손! 이 두가지를 깨우쳤습니다. 다 양꼬치의 위력입니다. 목욕시켜야 하는데 요즘 넘 시간이 없습니다.
 
 
 


 
네번째 우리는 겁니다.
 
중국차 상점에서 붙여놓은 가격은 믿을 것이 못됩니다. 특히 비싼 차일수록 가격이 숫자에 불과할 때가 많습니다. 보이차처럼 진가를 알아보기 힘든 차는 더욱 심합니다. 
두 가지 차를 총평해본다면 왼쪽의 차는 살만한 가치가 없는 차입니다. 오른쪽의 차는 한 번은 즐겨볼만한 차입니다. 향이 참 좋습니다. 300위안짜리 차에서 800위안짜리 철관음의 향이 납니다. 향만으로 따진다면 철관음보다 비교우위에 있습니다. 강렬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사람을 묘하게 빨아들이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것이 설령 월남에서 재배했다고 하더라도 이 정도 향과 맛이라면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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