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용&카이는 로딩되면 더 좋을것 같아서 석&영빈 11월초에 예매해뒀는데
프리뷰 크리 맞아서 오늘 보고옴.
급하게 지른거라서 자리는 안 좋았어ㅇㅇ
공연장 작아서 뒤에서 봐도 나쁘지 않더라!! 되려 1열 목 아파보였어
뒤에서 본거라 좌석번호는 정확하지 않은데 나비석은 a15(16??),a7 앤석은 나6??
(앤석 a10인가 11앞에서 하던데 1열안보고 뒤로 보더라~~)

참고로 작년에 초반은 석앨로 후반은 창앨로 달렸어~~
내 기준에 노래, 연기 둘다 창앨이 더 잘했지만
여운이랑 뭔가 사람 확 울게 만드는건 석앨이 더 있었거든....
석앨은 쫌 모자란 바보같기도 했지만ㅠ.ㅠ
솜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석앨땜에였어.

류님이 초반에 개냉정하고 쌀쌀맞은 톰이였다가 유해지는 시기에
창앨이 캐릭터 변화를 줘서 한회한회 공연보는 재미를 줬던것 같어
(그래....류님 맞춰줘서 좋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 석앨은 나비 부를때 울었어
니가 이제 날 떠나는구나 실감한 눈물ㅠㅠㅠㅠ 이별을 예감한 듯한~~
그래서 석앨이 울면 그렇게 맘이 아프다??!!!!!

창앨은 대사 그대로 멍하니 보다가 미묘한 표정을 짓지
퇴근길에서 누가 언제 젤 슬프냐 했더니 나비부를때 젤 슬프고 눈물나는데 걍 울수는 없다고 했대
이 말 듣고 얘도 고민 많이하고 있구나 싶었엌ㅋㅋㅋ
나를 통해 영감을 받고 멋진글을 써낸 톰이 자랑스럽지만
내가 인정하면 떠나야하니까 그건 또 싫은...꽁냥꽁냥한 표정ㅋㅋ

인디펜더스데이 창앨이 너때문에 항상 여기에 머물러 있었고 너 기다렸는데
니가 곁으로 오라고 그래써 나 대빵 신나!!!!!!! 였다면
석앨은 내가 바쁜 네 일상에 들어갈 틈이있구나...고마워!!! 나 행복해!! 였어
톰이 오지 말라고할때 석앨은 안녕...톰....상심하고 풀이 죽어서 말하는데
창앨은 얼굴은 울상인데 갑자기 밝은척하면서 캐발랄하게 안녕! 톰!!!! 하지
이렇게 누가 맞고 틀리고가 아니라 방향 자체가 달라서
솜은 진짜 전캐가 진리ㅋㅋㅋㅋㅋㅋ

석앨이 톰들에게 무한 희생하면서 기다렸다면
창앨은 서운한거 티낼때는 냈다가 아냐...니가 원하면 이해할게ㅇㅇ 였지
석앨은 말그대로 대인배ㅋㅋㅋㅋㅋㅋ 석느님.
다 이해하고 받아드리는게 석앨이면
(그래서 까도남 류톰이랑 케미 쩔었지!!!!!!!!!!!)
너 어떻게 나한테 이래....하다가 걸림돌 되고 싶지는 않아서 애써 밝은척 하는게 창앨.

할튼 용용이를 원래 애정하긴 했지만(내 애정 배우들이랑 공연을 많이했고...귀여워써)
얘가 연기에 대해 고민도 하는구나 느낀게 결정적을 솜이였지
용용이 좋아하던 아는 동생보다 내가 더 달렸던게 솜이고-_-;;;;
솜은 진짜 전캐,전페어가 진리여서 자제할수가 없었엌ㅋㅋㅋㅋㅋㅋ

초연때도 역시 어린게 좋은거여~~ 창앨 날라다녀 했었는데
(갤에서 창앨 요정이란 소리도 그래서 나온거였구...)
이번엔 더 업그레이드됐더라ㅋㅋㅋㅋㅋ 얘 왤케 방방 뜨고 난리난거뉘...
서점이 가파르고 무대앞뒤가 좁아서 위험해보이드만~~

아래 구연동화 같다는 이야기는 동감ㅇㅇㅇ
이건 장점이자 단점같아
슬럼프에 빠지고 앨빈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톰에게
영감을 주고 추억을 떠올리게 하려고 나타난 앨빈이니가
모션크고 동화이야기 하듯 꿈이야기 하듯 하는게 잘어울리거든
사람이 아닌듯한 느낌을 줘서.
근데 이런 과하고 캐발랄한 모습때문에
석앨처럼 묵직한 아픔은 전달 못하는게 아닌가 싶어...


몰랐는데 카이랑 공연하는거 보고나니까 용용이 딕션 엄청 좋더라
대사도 노래도 뭔말인지 다 알아먹겠어.
오늘 쫌 들뜬?? 업된것도 있지 않은것 같은데
그건 첫공이라서 그런거라고 칠게...
대사는 둘다 한두번 버벅거렸고(카이 긴장 많이했나보더라!!!)
둘이 노래~~ 화음은 정말 끝장났어..
몬테에서 류님&동서긔가 아 여자부를때 귀호강할때처럼
용용&카이 노래부르니까 굉장히 귀호강!!
카이는 나비도 힘들이지 않고 불러~~
넘 잘하니까 나비가 주는 감동과 벅찬 기분은 덜해

류톰이 까도남, 록톰이 차도남이였다면
카톰은 그에비해 순진,순수한 친구...

이제 떠난다고 신나서 방방 날뛰는 앨빈들한테 오지마라고 냉정하게 굴어서
아...이 개새퀴들......싶었고 앨빈들 더 불쌍했는데
카톰은 어쩌지ㅠㅠㅠ 어쩌지ㅠㅠㅠ 이게 아닌데ㅠㅠㅠㅠㅠ 하는 것같고
초연 톰들이 앨빈 이야기를 듣고 송덕문을 써가면서 반성하고 후회하는 느낌이라면
카톰은 그때로 돌아가는 느낌이야...회상..
우리 이랬었지~~ 꺄아~~ 둘이 베프였던 그때로 돌아가는 느낌.
(나도 그때 니가 내곁에 있어서 좋았어ㅇㅇ 느낌이랄까나...)

이 느낌은 표정에서 오는게 많음. 웃을때 순수한....장례식 쳐다도 못보던 톰이 보여.
카이 눈웃음에 낚일 처자들 많겠더랔ㅋㅋㅋㅋㅋㅋ 는 사실 내가 낚였고<-

톰인데 앨빈같고 그래서 더 마음쓰이는 카톰이였어.
근데 단호할때는 단호한 표정을 좀 지었으면 좋겠고ㅋㅋㅋ
까도남, 차도남도 레스토랑씬에서는 미안미안...아냐 그런거 아냐!! 말 꺼내기 어려워보였는데
카톰은 공연중에 레스토랑에서 젤 단호하고 무서운 표정을 짓더라;;

횽들이 올려준 토크콘서트 영상보고
카이 너무 계속 웃어대서 걱정 많이했는데(연기도 넘 에러였고)
생각했던것보다 더 좋았어~~!!

yb 보고나니까 담주 ob 심하게 기대된다ㅠ.ㅠb

ps 카톰은 비쥬얼이나 하는건 록톰에 가까운데
흙놀이는 왤케 못하니 ㅋㅋㅋㅋㅋㅋ
록톰 흙놀이랑 누나~! 하는거 보고 싶은고야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ps2
커튼 열릴땐 모르겠는데 마지막 커튼 닫힐땐
어제 횽들이 후기에 쓴대로 소리 넘 크더라

ps3
오스트는 16~17곡인가 들어있고
온라인 판매나 음원 판매할 생각없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