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고 석준앨빈 이야기

할로윈 핑계대고 쓰는 석앨앓이글ㅋㅋㅋ


처음에 나와서 으앜 하고 누워서 고개 한 번 들어서 눈치보고 다시 죽은척 하는거부터 시작해서

레밍턴에서 선생님은 활짝~ 할때의 그 표정이랑 손동작ㅠㅠ 너무 예뻐.......
레밍턴에는 창앨의 예쁜 음색이 더 어울리는 것 같긴 하지만,
핑끄색 헤어롤 말면서 앞으로 걸어나오는 것도 리얼 귀엽고 털슬리퍼 부분에서 발 들어서 보여주는 것도 깨알같고
세상살 땐 하나보다 둘이 낫다는 걸~ 하면서 두 손가락 만나게 하는 동작 진짜 좋아해!!!ㅠㅠ
올해는 선생님 저욧! 저욧! 저욧!도 귀엽고ㅋㅋㅋ

우리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천사였어요~~하고 띠링! 하는 순간
잌 하면서 눈 찡긋 감았다 뜨는 것도 너무너무 사랑스러워ㅠㅠㅠㅠ

나비한테 안녕안녕~손짓하는 손가락도 예쁘고 두 번째 나비한테 가서 호~ 하고 불어보는 것도 으으으 귀여워...

지난번에는 고향방문에서 뒤에 앉아서 굉장히 초조한 표정으로 앉아가지고 달달달 다리 떨고 있는거 좋아했었는데
올해는 그냥 창앨처럼 뽈뽈뽈 돌아다니는걸로 바꼈더라구... 요건 창앨한테서도 볼 수 있어서 귀엽긴한데 좀 아쉽다..ㅎㅎ

책상에 앉아서 중지랑 약지 사이에 연필 끼고 앨빈앨빈앨빈 쓰는 것도 이제 말하기 식상하지만 사랑스럽고!!

눈속의 천사들에서 종이로 팔락팔락~ 나비처럼 날개짓 하는 것도 좋아.
톰이 바지 속까지 다 젖도록~ 하면 석앨은 유독 아하하하~ 하고 웃어주는데 그 웃음소리가 안들리면 그렇게 허전할 수가 없더라ㅎㅎ



석앨은 작년에 하던 게 있어서 물론 잘 하고 있지만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아니까 기대하고 있어ㅠㅠ
나에게 디스이즈잇은 석앨이 완전체이뮤ㅠㅠㅠㅠ

으으으 석준앨빈 다시 돌아와서 너무 좋다~~~



...쓰다보니까 자꾸 류톰 디테일도 생각나서 또르르....
석앨 요즘 살이 너무 빠져서 앨빈옷 입고도 수트빨 나는게 또 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