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기대하고 들어왔다면 쏘~리
다들 엘리 너무 좋아하고 기대하고 그러네.
원작이야 뭔가 신비스럽고 웅장하면서  화려하고 특유의  고전적인 분위기가 잘 살아 있는데 과연 우리나라에서 잘 살릴수 있을까?
일단 무대장치가 웅장해야 하는데...이게 제일 걱정이다.  모촤때 너무 썰렁한 무대였던지라 ...
의상도 화려한거 보단 고급스러움이 더해졌음 좋겠다. 마야엘리 의상 너무 좋았던....
난 번역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아. 내용에 이상함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선....
그래서 넘버와 자연스럽게 융화될수 있는 가사였음 좋겠어.   (모차 초연때 가사가 좋은것도 있었고  바뀐 가사가 너무 적나라하게 와닿는 경우도 있어서 별루였던 것도 있고 . 목소리 울림이 좋았던 단어가 있었는데 빠져서 아쉽더라...)
은태배우가 우베랑 부른 그림자송 봤는데 익숙하지 않아선지...한국말이 너무 오글거렸어.
내용 아는사람도 많고  의미 전달도 이상하지만 않으면 시적인 표현이 노래부르기엔 더 좋을거 같은데...
너무 적나라한 ...현실에서 쓰는 말들로만 번역을 하는것도 별루다.
그렇지만 익숙해지면 또 다르겠지.
....
엘리가 캐스팅 빵빵한거  여기 횽들이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인가?
난 모촤 캐스팅이 더 빵빵했던거 같은데....
모촤와 엘리 중  원작은 비교할수 없을만큼 엘리자베트가 넘버나 내용  주연 못지않은 개성있는 케릭들 많고.  훨씬 극적인 재미도 있는데...
우리나라 들어오니....토트의 비중이 뒤바꼈음 하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모촤때는 4촤가 다 괜찮았고 비중도 많아서 각 2번씩만 봐도  다 개성있게 보아서 좋았는데
엘리는  비중있는 여주가 2명 뿐이라... 2명 아니 1명으로만 달릴지도 모르고..
폭이 너무 좁다.
토트 루케니가 3명이라 한들 여주 1명은 계속 봐야 하는데....
과연 회전문 돌수 있을까 싶네.
난 다양한 인물표현이 좋아서 골고루 보는 편이거든. 원케는 한두번이면 땡치고.
그래서 주역은 3명이상은 되는게 좋은거 같아. 진짜 뻘글이다. 요즘 한가하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