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진역에 내려서 연결통로로 들어간거까진 좋았는데

시퍼러둥둥한 조명ㅋ

화장실은 또 한블럭 돌아야 있음요.

건물 몇층이 관객석 몇층이고 뭐가 뭔지 아직도 카오스.

그냥 물품보관소 있는 쪽이 객석 1층이라는 거밖엔 -.-;


내가 올해 달렸던 다른 공연과 달리

조로는 극세사 후기나 해석 뭐 이런게 필요없는 공연인거같다.

그래도 해주는 세심한 횽들이 있겠지만!


그냥 계속 웃은 기억밖에 안남 ㅋㅋㅋㅋ

거의 진지한 공연을 좋아하고 달려왔지만

스토리는 안드로메다라도 이런 병맛은 그냥 내 취향인거같아. 좀 불안해.


근데 집에 와보니 2, 3층은 시방 심했나봐? 1층이라 그런거 몰랐는데.

담에 2, 3층에서 한번 보려고 했는데 이럼 어째야할지 몰겠네. 흠.


시방은 내 자리가 아니라 몰랐다 치지만 티켓창구 언니들도 어리버리.

예매내역서 한번도 출력 안해가도 어느 공연장이건 표 찾는데 아무 문제 없었거든.

이름 대고 신분증 주고 가끔은 전번 뒷자리 얘기하면 오케이.

근데 내가 최근에 폰을 바꾼 상태라 예매확인 문자가 없었는데 신분증 줬더니 못 찾음.

그래서 가족 아이디로 예매했나 해서 그 이름하고 전번 댔더니 없음.

그러더니 가족 민번 달래요. 그래서 다 불러줬는데 없음.

나중에 결국 폰으로 접속해서 예매내역 보니까 내 이름으로 한거 맞음 -_-

이름 잘못 들었을거라고 해명. 아니 언니, 내 이름 흔한 이름에다가 신분증까지 보여줬다니까?

그리고 민번 뒷자리만도 아니고 열세자리를 그자리에서 불러달라는게 말이 되나? 그 사람많은데서?

은행같은데서도 종이 주고 써달라 그러지않나????


공연 내내 음향도 어디 저 멀리서 들리는듯한, 음악만 잘 들리고 배우들 목소리가 좀 묻혔고,

1층 7열 이내는 무 단차라 생각해도 무방. 단 높이가 한 3센티쯤 되었나? -_-;;;;


암튼 공연 자체는 걍 신나게 남자배우들 우쭈쭈, 아버지 커튼콜 춤 와방 귀여우심, 여자배우들 왕이쁨 좋았고.

블루스퀘어는 병맛.


짤은 데이빗 스완 사인;

단관 티켓은 인팍 기본 디자인입니다 호갱님들.

개인 티켓은 파랑 네모라고 하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