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에 대해 궁금해 하는거 같아서 답해줄게.
난 리포트땜시 공부한 부분이 있어서 아주 잘은 아니지만 내가 아는 선에서 말해줄게.

첫번째는 오필리어 임신이야.
사실 원작에선 베드신 자체가 없어.
근데 뮤지컬에서 베드신이 있는 이유는 오필리어 대사에 있는 부분 때문이야.
4막 5장에 보면 오필리어가 미쳐서 이런 노래를 해.
\'내일은 발렌타인 명절날, 이른 아침 때 맞춰 난 그대의 창 밑 처녀로 애인되려 서 있네. 그대는 일어나 옷 걸치고 방문을 열었으니, 들어간 처녀 몸이 나올 땐 처녀 몸이 아니라네(중략) 예수와 자선심의 성자여. 참말이지 창피하오. 젊은이들 닥치면 그 짓 해요- 수탉들의 잘못이오. 그녀 왈 \'옷고름이 풀기 전에 결혼한다 약속했죠.\'

이런 부분땜에 학자들이 했다 안했다면서 지금도 의견이 분분해. 그러면서 했다는 학자들은 오필리어가 실제로 임신했다 그러드라고.

근데 안 했다는 학자들은 오필리어가 환상에 빠져 그 말을 함으로서 햄릿을 그리워 하는거라 하드라. 그렇게 함으로서 가슴이 더 아프게 되지 않냐 그러더라고..
일단 이게 오필리어 임신설에 대한 말이고

두번째는 레어티즈가 햄릿한테 형제라 말한거.
햄릿과 레어티즈는 사실 동변상련이야. 원작에서 포틴브라스란 인물도 있는데 얘는 뮤지컬에 없어서 말을 어케 못하겠다.

암튼 햄릿은 숙부 땜에 왕위랑 아빠를 잃었지.
그래서 숙부를 죽이려 하잖아.
근데 그게 잘못되서 폴로니우스를 죽이게 되잖아.
그리고 오필리어는 미쳐 죽지.
이를 통해서 레어티즈와 햄릿은 적이지만 동시에 동변상련의 입장이 되는거야.
그래서 마지막에 레어티스가 햄릿한테 형제라 말하는거임.


일단 횽들이 이걸 궁금해해서 이것만 답해줄게.
혹시 다른질문있음 그 것도 말해줘 내가 아는 선에서 말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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