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건조로 진짜 최고였음 +_+// 왤케 섹시함? 하앍....

일단 조로 자체 첫공이였기 때문에 다른 조로도 너무너무 궁금해져버려서 통장 잔고 보며 고민중이지만..
진짜 조로 역할에 딱인듯!!

능글맞으면서도 귀엽고 또 든든하면서도 허당같은 그 마력에...
집시의 왕답게 잘 다져진 춤솜씨는 정말 나의 심장을 멈추게 만들지경..(특히 그..온몸을 떠는..으악!!)

올해 빌리빼고는 빠져서 본 뮤지컬들이 대부분 춤보다는 연기+노래에 집중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특히나 오랜만에 온몸이 짜릿짜릿 할 정도의 건삼촌 춤이 난 정말 좋았네...

물론 그리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도 아니고, 그 스토리를 더 지루하게 늘어뜨려놓았지만,
전혀 스토리 외적으로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긴장감!! (우리 배우님 다치실까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쥠..)
- 어제 건조로 첫 줄액션때 엉덩방아...살짝이지만 깜놀했음...;ㅁ;

왠지 모르게 끌리는 집시풍의 음악과 눈돌아가는 군무들, (커튼콜때까지 온몸이 근질거려 죽을맛..)
깨알같은 디에고와 여자도 반해버릴 이네즈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이 있는 뮤지컬인듯..

하도 블퀘 자리 시망이라는 글이 많아서 너무 걱정했는데,
1열은 언제나 그렇듯 갑.
충무보다 훨 좋음.. 음향땜에 첨엔 좀 놀랐고 음감님이 살짝 걸리긴 하지만 안보이는게 일단 없음.
(비싼돈 주고 보는데 시방없음에 감사해야한다니 정말 짜증나지만)
눕는 장면 살짝 중요하지만 딱 하나밖에 없으므로 다들 1열을 노리시오!!

아, 근데 문라몬 대사 적어도 서너번은 씹...왜케 버벅거림 ㅠ_ㅠ 헝헝 발음도 몬알아듣겠... ㅠ_ㅠ

암튼 결론은 건쪼로가 갑이라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