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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뻘글이얌....
연극, 뮤지컬 얘기도 아니고....
내가 오늘 한 시각장애인 분을 도와드렸는데..이게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당한 기분이라는 걸 지울 수가 읍다?
그래서 기분이 매우 꽁기꽁기해...맨날 들어오는데가 여기밖에 읍어서 ㅜㅜ 흉들한테 풀어놔....
그리고 내가 당한거면...흉들도 당할 수 있으니 ㅜㅜ 조심하라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사건인 즉은...
퇴근 시간에 친구냔이랑 저녁을 먹고 귀가를 하는데..배찢어지게 먹은 탓에 강남역에서부터 그냥 걸었어...
양재를 지나 집에 거의 다 와가는데...어떤 분이..
"시각 장애인 입니다. 택시 잡는것좀 도와주세요" 이 말을 계속 큰소리로 외치시는 거야
보니까, 인도에서 내려와 차도에 서서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집고 서서 그렇게 외치시더라고..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좋은일 한다 생각하고 "잠시만요, 도와 드릴께요" 하고 다가갔지..
그리고 택시를 한대 잡아드렸어..
근데 이 분이 안타시고, 국회의사당까지 가는데 얼마나 나올까 택시 기사님께 물어봐 달라는거야...
그래서 물어봐 드렸더니, 지금 퇴근 시간이라 차가 많이 밀려서 2만원 정도는 나올꺼 같다시더군.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저 만원밖에 없는데 이걸로 못가나요?" 라고 또 나한테 물어봐달래 ㅜㅜ
그래서 물어봤는데...기사님은 곤란하다고 하시고 ㅜㅜ
위에서 언급했듯이 퇴근 시간, 강남-양재 구간을 지난 부근이라.. 뒤에 차가 엄청 많았어...계속 빵빵 거리고 난리가 났지 ㅜㅜ
기사님은 안되겠다고 그냥 가버리시네? ㅜㅜㅜㅜ
그래서 날도 춥고, 차도에서 위험해 보이고.... 몸도 불편하신데 안쓰러운 맘이 생겨서.....
"제가 만원 드릴께요, 보테서 타고 가세요" 하고 지갑을 열어 만원을 꺼냈는데....
헐....
"감사합니다, 받아도 될지 모르겠네요" 그러시더니.....이분이 택시를 잡으시던 -_-
그리고 내 손에서 만원을 가지고 택시를 타고 가..............................셨어 ..............................
흉들 이거 뭐야? 나 당한거 맞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공원에 천원 수수료 주는 것도 아까워서 되도록 그래에서 예매하고...
몇천원 할인 더 받으려고 할인만 떴다 하면 예매내역 변경하고 ㅜㅜㅜㅜㅜㅜ
밥이랑 커피값도 아까워서 소셜에 뭐 하나 뜨면 사놨다가 먹고 하는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 순간에도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지만 ....좋은 일 하는거야 하고 생각하고 쿨하게 만원 드린다고 한건데......
정말 저러고 가 버리실 줄은 몰랐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에 사기나 당한거 같고 ㅜㅜㅜㅜㅜㅜ
아 우울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무리 생각해도 당한거 같아서............어이 없게도.......지금맘같아선....... 난 다신 저런분들 안도와 드리고 싶단 생각이 든다.....그래서 더 꽁기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암튼 흉들도 조심해 ㅜㅜㅜㅜㅜㅜ
+) 그래도 나 낼이랑 모레 she loves me무료 시연회 가는 거랑, 친구냔 조카 덕에 수험생 할인으로 싴조로 보는건 자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낼 모레가 사과폰 장만한지 1년되는 날이라 날짜 가기 전에 리퍼폰 받아 왔는데...이거 복원 시키기 왜이리 힘드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쓰던건 한달전에 ios5업글 했던건데..이건 ios4를 줘서 -_- 복원-업글-복원의 작업중 ㅜㅜㅜㅜㅜㅜ
주말내내 종일 반인데....밤 새겠어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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