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투 노멀 후기는 아니고 뻘...글? (스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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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샤 홍보전략 아쉽다는게 샤까글이야? 글에서 애정이 느껴지는데노래 제목도 솔직히 너무 내용없이 길잖아 작성자 : ㅇㅇ

넥스트 투 노멀 후기는 아니고 뻘...글? (스포 있어)

블랭키티a

2011.11.19 01:06:52

조회 494 추천 0 댓글 7

기다리고 기다리던 넥투노 첫공.

그동안 갤에서.. 칼린샘 까일때마다 .. 나름 쉴드아닌 쉴드를 치긴 했는데,

솔까말 나도 한뮤대 영상보고.. 하아.... 이러고 있었거든. 잡아놓은 프리뷰 3일이 전부 칼린 다이애나였으니.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돈노\'만\' 약한편인데 왜 그게 홍보자료였을까............................

차라리 다른 노래로 홍보를 하시지!!!!!!!!!!!!!!!!!

칼린 다이애나 좋아. 그 불안정한 느낌이 고스란히 다가와서 나까지 부들부들 떨고 있었어.

중간중간 딕션이 아쉽긴 하지만, 본인이 음감을 해서 그런지 더 신경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

남경주 댄도 눈물 주룩주룩 흘리시는데 진짜 좋았고.

한지상 게이브! 1층 3층 계속 뛰댕기고 노래하고. 성량도 좋고 딕션도 좋고 연기도 좋고!

다른 배우님들도 뭐 하나 빠질거 없이 너무 좋았음 ㅠㅠㅠㅠㅠ

내 본진님은 다들 "놀아볼까 베이뷔~"를 기억하겠지만 ㅋㅋㅋㅋㅋㅋ 난 파인박사가 더 웃겼음 ㅋㅋㅋㅋㅋㅋ

<넥스트 투 노멀>이 프리뷰 기간 부모님 모시고 오라는 홍보 문구를 보면서,

이게 과연 대중적으로 먹힐만한 작품일까를 고민했었어.

사실 그렇잖아. 죽은 아들이 보이는 엄마, 마약하고 입에 욕을 달고 사는 딸이 얼마나 우리나라에 먹히겠어.

그런데 내 주위로 어르신들이 참 많이 앉았는데 그 분들이 다이애나의 아픔에 공감하고 같이 우시는걸 보고,

조금 생각이 바뀌더라고. 정열 배우님이 제작발표회때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우리 이야기 같았거든.

현대인들 중에 정신병 하나 없는 사람 없다잖아. 그건 나도 그렇고.

가볍고 무겁고. 그 차이만 있을 뿐이지.

그게 마음에 콱- 와 닿으면서 다이애나의 가족에게 필요했던건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거였을지도 모르겠고.

아, 내가 좀 감성적이라 워낙 잘 울긴 하지만 같이 본 지인들도 2막에서 그렇게 울었다고 하대.

나처럼 눈물 많은 횽들은 넥투노 볼거면 휴지 지참하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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