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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덕페어 후기후기 (스포有)

집중해(221.147) 2011.12.02 00:31:23
조회 243 추천 0 댓글 4



엊그제 보고 오늘 범덕페어 두번째로 보고왔어.
난 오늘 진짜 너무 괜찮더라구. 첫공보고는 진짜 아 놓을까.. 싶었었는데, 
오늘 보고서는 아 이 농약가튼 쓰릴미.... 그런 생각이 들었었어. 
초반엔 내 컨디션도 너무 안 좋고, 첫공이랑 별 다르지가 않아보여서 아.. 그러고 있었는데,
보면 볼수록 되게 집중하게 되고, 특히 범넷을 엄청 핥다옴 ㅠㅠㅠㅠㅠ 으엉 ㅠㅠ... 
오늘은 희한하게 피아노도 되게 음 하나씩 딱딱 정확하게 치려고 하는 것 같이 들리더라구.
내 귀가 막귀라서 그냥 내 기분임.. 헤헤헤.. 

다른 횽들도 써 줬지만, 오늘 범넷은 첫날이랑은 좀 다른 느낌이었어.
첫날에는 정말 사랑사랑내사랑리촤드. 널 너무 사랑해서 찌질한 너라도 그냥 사랑해, 그런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진짜 리처드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가 있어. 계약서 넘버랑, 특히 내안경에서 정말 머리가 돌아가는게 보일 정도로 긴장감이 팽팽하더라구. 앞에는 벌써 휘발되어버렸고 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진짜 내안경부터 엄청 집중해서 봐서, 내안경부터 범넷 핥핥후기를..

다급한 목소리로 네이슨은 리처드에게 전화를 걸지만, 전화기 너머로 보내는 다급한 목소리와는 달리 표정이 참 덤덤해. 조목조목 상황을 짚어주는 느낌이었달까. "내 안경은~" 하고 부르는 부분은, 강조해서 불러서 그런지, 내가 느끼기에는 리처드에게 "내 안경을 흘리고 왔다고.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 돼?" 하는 것 같더라구. 그렇게 이해해서 그런지 "이 상황이 이해가 안 가니~" 이 것도 같은 느낌으로 이해했고. 그와는 반대로 현덕리촤는 내안경부터 정말 너무나 쉽게 무너져버려. 처음에 "응, 나야." 하고 여유롭게 전화를 받았던 것과는 달리 내 안경을 흘리고 왔고, 점점 수사망이 좁혀든다는 범넷의 전화를 받으면 받을수록 무너지는게 보여. 완벽주의자가 결함을 찾았을 때, 아주 작은 흠에도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 것 처럼 그의 프라이드가 무너지는게 보여서, 어쩐지 가엾기까지 하더라구. 그와는 반대로 범넷은 끝까지 냉정하니까. 

그 직전 랜썸노트에서 리촤가 아버지 얘기하면서 흔들리는 표정을 지을 때, 그의 뒤로 다가가 천천히 그를 어루만지고, 위로해주려 손을 뻗지만 결국 닿지조차 못하고 거두어버리고 마는 범넷의 그 손동작이 미련과, 약간의 죄책감같은 그런 약한 감정이 느껴졌다면 내안경 넘버에서는 그 나약함을 거두어버린, 그런 강인한 모습이 보여서 와 진짜 이 네이슨 무지 쎄구나... 생각했어. 

킵유어딜에서 처음에는 난 나가서 책 쓸거야!! 하고 막 허세부리던 리촤에게 조용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조목조목 내 서랍 속에 증거들이 다 있다고 하는 넷슨의 말에 우린 함께라고 매달리는 리촤의 목소리를 등 뒤로 들으며 범넷의 표정이 조금 변한 것 같은 건 내 기분 탓일까 ㅠㅠㅠㅠ 난 계속 그런 생각이 들었어. 모든 것이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잖아. 네이슨은 겉으로는 아무런 표정도 짓지 않고 있으면서, 그 계획대로 흘러가는 모든 상황을 보며 만족스럽게 여기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지더라고. 사냥감의 바로 뒤까지 다가가면서 발톱을 숨긴 상냥한 얼굴의 맹수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어.

킵유딜의 키스신은, 난 첫공때도 그 키스신 보면서 발레 오네긴 생각이 났었어. 오네긴 3막 마지막 장면에서, 오네긴에게 대한 사랑이 남아있지만 현실적 여건 때문에 그에게 나가라고 단호히 내쫓은 후 절규하는 타티아나가 이상하게 범넷이랑 겹쳐지더라구. 오늘도 그 생각이 나더라. 키스하는 동안에는 리처드를 꼭 끌어안고, 그의 옷깃을 꽉 부여잡지만 자신을 다잡기라도 하는 듯 굳은 표정으로 손을 풀고 고개를 비트는 모습이 어쩜 그렇게 슬픈지ㅠㅠ.. 

어프레이드에서는 현촤가 조금 더 감정을 터트려줬으면 해. 난 오히려 어프레이드가 리촤의 속마음을 터트리는 넘버이니만큼 조금 더 감정을 보여도 될 것 같은데, 극 내내 보이는 긴장감+힘이 들어간 연기가 왜 도대체 이 넘버에서는 안 보이는지 ㅠㅠ 아쉬운 느낌이 들더라. 좀 심심한 느낌? 

라이프99에서 범넷이 진짜, 진짜 무섭다고 생각했어. "일부러 그런거야." 부터 시작해서, 그 대사를 너무너무 담담하게 처리하는 부분을 들으며 무섭고도 불쌍하고. 사형선고 당하면 어쩔뻔했냐는 리촤의 울부짖음과는 대조적인 어조로, "난 그냥 너랑 같이 있고 싶었어." 라고 중얼거리는 표정이, 정말로 죄책감이 하나도 없이,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했을 뿐이고, 너랑 같이 있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았다는 네이슨의 소유욕이 그대로 전해지는 기분이었어. 나는 오히려 이 부분을 보면서, 네이슨이야말로 진짜 미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리처드에 대한 소유욕으로 머리가 가득 찬 비뚤어진 천재라는 느낌. 초반의 그 순수하고 귀염돋던 소년이, 정말 \'너무 멀리 온\', 그런 느낌. 

회상이 끝나고 배심원에게 가석방을 선고받는 부분에서도 무섭다고 느낀 건, 내가 해석한 오늘의 범넷은 아이를 죽인 것에 하나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사람이야. 그래서 그 불쌍한 아이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생각하곤 합니다, 하고 배심원에게 말은 하지만 표정이 진짜 하나도 안 바뀌어서. 그런데 바로 그 다음, 리촤 이야기로 넘어가면 표정이 바뀌어. 되게 미묘한 차이지만, 그가 찔려 죽지 않았더라면, 하는데 어금니를 꽉 무는 그 표정이, 네이슨의 진심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더라. 

자유를 얻게 되었지만 이미 그에게는 다 지나가버린 시간이고, 리처드는 손 안을 빠져나가고 없고, 그저 허무하기만 할 뿐인 것 같아. 34년동안 완전히 상했을 담배 한갑, 공원에서 그와 함께 찍은 사진. 이 독백에 섞인 쓴웃음이 너무 가슴아프더라, 정말. 

파이널 쓰릴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공때는 범넷이 리촤의 허상을 돌아보면서 막 웃는 얼굴로 뛰어가다가 등을 돌리고 사라지는 리촤를 보며 무너지는데, 내가 그 표정이 너무 좋게 느껴져서 오늘도 기대했는데 오늘은 한 번도 웃지 않고,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은 표정이더라. 자유를 선고받고 허무와 씁쓸함에 가득하던 표정에서, \'자기야\' 들리는 목소리에 조금씩 바뀌는 표정. 그리고 리처드의 허상을 바라보며 \'믿을 수 없음\' 과 처연하기까지 한 울음 섞인 표정으로 그를 향해 달려가지만, 그는 너무도 차갑게 사라져. 재판이 끝나고 그를 외면하던 그 때처럼. 울먹이는 마지막 "쓰릴미." 에서 정말 눈물이 너무 많이 나서 ㅠㅠㅠㅠㅠ 울다가 제대로 박수도 못 쳤어 ㅠㅠㅠㅠㅠ... 

난 첫공을 볼 때 도대체 네이슨이 이 리촤를 왜 좋아할까 싶었어. 진짜 찌질하고, 슈페리어하지도 않고, 쉽게 무너져버리는 이 리촤를. "강해져, 나처럼." 이 대사가 이렇게까지 나약하게 들리긴 처음이었거든. 내 생각은 그래. 네이슨은 리촤의 그런 면을 사랑했다고 생각해. 솔직하게 허세도 부릴 수 없는 자신과는 달리, 리촤는 언제나 자신감에 가득차 있고 허세가 가득하거든. 왜, 콩깍지 씌이면 그 허세조차 멋있잖아. 그래, 그 허세도 다 받아줄게. 내 앞에서 강한 척 실컷 해. 근데 내 앞에서만 해. 그런 느낌...?!! 정말 리처드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서 있는 네이슨이었어.

현촤는 첫공보다 훨씬 나아졌지만, 여전히 힘을 좀 더 뺐으면 좋겠어 ㅠㅠㅠㅠㅠ 근데 진짜 로드스터에서 애 잘 꼬시더라. 그네 밀면서 이렇게 날 수 있어!! 하고 해맑게 웃는 얼굴이 좋더라. 왜, 그 나이 어린애들은 슈퍼맨이라던가 하늘을 나는 걸 정말 동경하잖아. 어쩌면 리촤드도 그 하늘 위에서 날면서 세상을 내려다보는 자신의 모습을 동경해서, 아이를 그렇게 꼬신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학학 완전 묘하게 길어졌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내 감상이니까 ㅋㅋㅋㅋ 공연은 씨왓.. 알지? ㅋㅋㅋ 
난 범덕페어 진짜 넘 맘에 든다 ㅠㅠㅠㅠㅠ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괜찮아질 것 같아 ㅠㅠㅠ 
연출은 뭐 어떻게 할 순 없는거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애정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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