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의 공연을 본바...말이 많은 오케에 대한 자체적...주관적 분석을 해보니...

일단 엠알이 몇개 있는듯...
1막은 히즈크레이지.. 근데 노래 마지막 부분쯤부터 오케가 물고 들어가서 마무리는 오케가 하는듯..
이 노래는 왜 엠알일까 생각해보니..일단 보니까 이번 햄릿 오케 편성에 브라스가 없음.. 한 두곡이 그러한테 그거땜에 연주자 앉혀놓긴
거시기 해서 그런거겠지~!? 그렇다고 그걸 리얼이 아닌 신디로 치면 후질게고...게다가 중간 랩에 이상한 스크레치같은것도 있고..
예전에 암 생각없이 볼때 랩하고 오케 안맞는다고 짜증냈는데... 이거에 대해선 오케 미안~~!!ㅋ
그담에 피는 피로써...역시 마찬가지로 다음곡  빨라지는 노래 나오기 직전에 오케가 물고 들어가는 듯..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햄릿아빠 대사가 녹음이라 어쩔 수 없이 그런듯...이 노랜 들어보니 현재 오케 편성으로 충분히 연주하고도 남을 사운드구성인걸로 보아..
그거때문인거 같음... 1막은 이렇게 두곡인거 같고...
2막...후즈크레이지던가? 제목맞나? 암튼 미쳤어시리즈...이거 역시 엠알.. 마찬가지로 브라스때문일테고... 그담에 무덤씬 다음에
호레이쇼랑 춤추면서 부르는 빠른노래.. 이것도 엠알인듯... 유심히 들어본결과 벤조기타 같은소리를 비롯해 나무하는 효과음때문에 엠알을
쓴게 아닐까 생각해봄.. 그 담에 마지막곡 바이올린2,비올라1,첼로1... 이 4인조로 나올수 있는 사운드가 아님...ㅋㅋ 넷이서 했다간 코메디가
될테니...엠알로 갔을테고... 그래도 비교적 소인조 오케임에도 사운드는 잘 채운다고 보여지는데...문제는 몇몇곡의 템포...
엠알이 아님에도 말도 안되게 정확한 템포가 있는 반면 말도 안되게 왔다갔다하는 곡이 있는걸로 보아... 연주자들이 메트로놈 소리 듣고
가는곡도 있을걸로 판단됨.. 말도 안되게 왔다리갔다리 하는건...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1.음감의 컨디션난조 내지는 실력부족..2.배우들에게 끌려다닐 가능성.. 예를들면 은릿의 경우 어디든가주오같은거
할때보면...말도 안되게 끌때도 있고...별로 않끌때도 있고.. 이건 뭔가 약속이 안되었거나...은릿이 자제가 안되거나...중에가 아닐까 생각해봄.
그래도 요즘은 어느정도 서로 맞는거 같음...만일 2번 배우들에게 끌려다니는 상황이 맞다라고 하면...첨에 말한 메트로놈 소리 듣고 가는
음악들의 경우..(확실친 않지만 맞다면...) 이건 무조건 배우 잘못... 힘들어서 템포를 못 쫓아가는 상황이겠지.. 특히 폴로니우스 두분..
나이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미쳤어도 그렇고 무덤지기씬도 그렇고... 쫓아가기 버거워보임...
스윙리듬에 맞추지를 못함...걍 일반 노래 부르듯이 하면서 나름 맞추려고 애쓰는거보면..안쓰러울때도 있음...ㅠㅠ

원음감도 원음감이지만...왜 유독 이렇게 안맞을까..생각을 해봤는데.. 그렇다고 A급 뮤지컬에 실력안되는 연주자들이 있을리도 없고...
가만보니 원음감이 연주를 하면서 지휘를 하는듯 함... 그렇다면 엠알은 누가 트는것일까...음향에서? 아니면 원음감이?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음악감독이 타이밍 맞추어 틀지 않을까 생각해봄... 그렇다고 하면 3가지 일을 동시에....;;; 이게 만일 맞다면 어지간히 연습하고
어지간히 오래 공연하지 않는이상... 딱딱 맞기 쉽진 않을듯...;;;;  근데 원음감 템포가 그날그날 좀 많이 다를때가 있는데 이건... 문제 있는듯..
그간 본것들을 생각해봐도 좀 급한 감이 많았고... 원래 좀 그런 감독이 여러일을 동시에 하며 지휘까지 하니 뭐 말 다했다고 봄..
근데...어쨋든 이전보다 전체적으로 안정이 된거 같긴함.. 더 나아지길 기대하며....
마지막으로.. 이건 음향팀에서 하는 거겠지만... 상황에 따라 전체볼륨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듯 한데... 대사 전달이 가장 중요하기에 그렇겠지만..
왠지 굉장히 어색하게 느껴짐...
이제 대충 정리가 되었고 이거 생각하면서 보면... 배우와 오케가 싸운 상황인지, 오케가 틀린상황인지, 배우가 틀린상황인지 어느정도
판단이 설듯함..ㅋㅋ 뭐 그거 알았다고 가서 따귀 때릴건 아니지만서도...ㅋ 암튼 다 잘해주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