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ft. 고톰)

뻘로 시작하는 관대의 날의 창앨 카톰 솜 후기!!
써야되는데... 쓰려고 창을 켜기만하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터라..(그냥 귀찮았..)

일단 그날도 말하긴 했지만 그날의 최대의 관크는
오케관크였어.. 참 피아노가 나오는 순간 누군지 알수 있게 하는
나에게 그런 능력을 부여해주시는 부음감님..
어제 글 보니까 로딩되셨다길래 조금의 기대는 하지만 그래도 기대안하려고
그러다 배신당하면 너무 아파 많이 아파 ㅠ_ㅠ
초반에 카이톰 창앨 둘다 오케 맞추려고 애쓰다가 안되니까.
카이톰은 그냥 원래대로 부르더라고.. 그러니까 오히려 더 편해보이고
창앨은 그래도 맞추려고 애쓰다가 본인 원래 음정을 놓치는 사태까지 발생해서
보면서 참 안타깝더라.. 배우에게 연기만 신경쓰게 해주면 안되겠습니까.. 라고 묻고 싶었어.

참 오래간만에 카이톰을 만나러갔어.
그전까지 격하게 싸우고.. 안되겠다 싶어서 극적인 화해를 요청하러 갔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반만 화해했어..

그동안 카톰 정말 많이 로딩됐더라. 초반과 확인히 달라진 모습에 오... 했어.
고민의 흔적이 보이는 로딩이였던거 같아.

카톰은 뭐랄까 난 천재야!! 난 천재라고! 넌 그냥 날 따라다니는 것뿐 이라는 느낌이 강하더라고
그래서 초반엔 앨빈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같이 놀다가
점점 버거워지기 시작한거 같은 느낌?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면서 조금만 특별하게 살고 싶었는데
앨빈이 너무 개성있으니까 그걸 바꿔보려고 노력도 해보긴했는데 실패하기도 한거 같고.
일단 자신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차있어서 지금까지 이뤄온건 내가 잘나서야 라는 느낌이 강했어.

인디펜던스데이에서는 정말 진짜 귀찮아죽겠는 느낌이라서 애니때......머리통을 한대 때려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을..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창앨이 더욱더 이세상 사람 아닌거 같은 느낌이였어.
너무 받아주기만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평소보다 더 착해보이는 자기희생적인 앨빈처럼 보이더라고.

계속 너는 필요없어 다 내가 한거야 라는게 그냥 아무것도 들어가있지않은 그냥 자신만의 진실처럼 느껴지더라고
고톰은 뭐랄까? 마음에도 없는 소리하고 후회하는 느낌인데 카톰은 그게 카톰에게는 진실 그자체니까
죄책감따윈 없어 라는 느낌

근데 그게 아이디든씨 앨빈부터 급격하게 무너지더라고
근데 그게 앨빈에 대한 죄책감보다는 어.. 내가 천재가 아니라 앨빈이 천재였던거야?
내가 천재가 아니라고? 믿을수 없어.. 라며 마구마구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참 안쓰럽더라고
너무 아이같아보여서... 오히려 아이같고 덜자란건 토마스가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

초반에 카톰을 보면서 왜이렇게 화나있지? 그런생각을 했었거든. 그냥 극진행을 보면서 느낀거지만
카이톰은 앨빈이 죽은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거 같아. 니가 왜 죽어? 말도 안돼 니가 죽었을리가 없어 라는 분위기
그래서 화가 많이 나있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다가 점점 납득해가는거 같더라고.
아 그렇구나 앨빈은 더이상 옆에 있을수 없는 거구나.. 하는 그래서 카톰의 솜은 카이톰의 극복기 같은 느낌이였어.

너무 힘들어할 카톰을 위해 창앨이 만들어놓은 자리같은 느낌이어서 창앨이 더 요정같고 천사 같았던거 같아.
다 받아주는 창앨이란 느낌.

기억을 건내줄때 창앨이 먼저 카톰의 손을 꼬옥 잡고 잠시 있더니 이내 손을 놓고 물러서는데
꼭 그게 이젠 그만 가야돼 라고 말하는 거 같이 느껴지더라고 카톰은 또 거기서 펑펑울고..
그래서 그런가 마지막 포옹씬에서도 카톰이 창앨을 꼬옥 안아주는데 되게 놓기 싫어하는 느낌이더라고

난 이제 너 없이 어떻게 사나... 진짜 카톰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나 싶기도 하더라
되게 잘살꺼 같기도 한데 반대로 또 못살꺼 같기도 하고 아슬아슬 위태로워보였어.

그후의 관대 후기는 다른 횽들이 자세히 써줬고 나는 여기까지
솜은 후기만 쓰면 쓸때없이 마구 길어지는 거 같아.
카이톰 개인적으로 굉장히 많이 늘어서 놀랐지만 캐릭터 해석이.. 너무 나쁜톰이라서
볼때 힘들더라고 앨빈이 너무 안타까워서.. 난 앨빈편이니까!!


카이톰은 눈싸움씬에 거의 사생결단식으로 눈싸움을 걸더라..
창앨을 좀 아껴주세요.. 카톰 종이라도 맞으면 마이아파..
가끔 야구소년의 훼이크에도 좀 속아주고..

아무도 그 훼이크 안속아줘...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