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뭐라고 하면 좋을까.
이건 그냥 나한테 그냥 무지막지한 똥이야.
어디 한군데라도 똥이 아닌게 없어.
빡쳐서 후기랍시고 배설좀 할테니 싫은 횽들은 스킵해.



공연장 들어가자마자 경악한건 무대위의 무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탭댄스라도 출 기세에 에쿠우스 돋네. 뭐........... 그래 저것만 보곤 몰라, 참았지.

내자리는 가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뭐야? 저거 설마 의자야?
어머나......... 내가 돈내고 쪼그리고 앉을줄은 몰랐음.
근데 이건 1열인 관객들이 더 불쌍해. 어떡해? ㅠㅠㅠ


피아노......... 피아노.............시작부터 끝까지 똥땅거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렐류드 첫음을 듣는순간의 감동은 개나줘.........
아 이번엔 아이스크림만 사달래고 개는 없으니 개도 못줘.
오늘 낮공에서 제대로 케어한 넘버가 있긴 있었어??
이건 뭐 아무 감정이 없어.
모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션만큼 음에 느낌좀 실어봐요............ 손가락이 네개만 있는건 아니잖수??
연출이 똥이면 그래, 피아노만이라도 핥자! 했던건 다 물거품.
심지어 배우랑도 따로놀아. 세상에 피아노밖에 없어.
쓸미에 나, 그, 피아노. 이케 세 캐릭 등장. 합도 없지. 그런게 있을리가 없지. ㅅㅂ


넘버 박자 바뀐거...... 이건 얘기 많이 나와서 새로울게 없는줄 알았더니... 들으니 다르더라...... 공연 내내 경악.
나 중간에 졸뻔했음. 무대위에 있는 피아노 포함 세명중에 어쩜 강약 조절 되는 사람이 하나도 없냐!!!는게 내생각이야.
내내 같은 넘버만 돌려듣는 느낌에... 쓰릴미에 쓰릴따위 없다는게 유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명.
ㅅㅂ조명.
망할 조명기 다 깨부수고싶었어.
윙~~~~ 알록달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박수도 없는 극에 참 잘하는 짓이다.
관객은 박수도 못치게하고 조명은 지들끼리 신나게 돌아가.
이게 뭐야???
촌스럽지나 않으면 보는맛이라도 있지.
아! 나 실명하는줄알았네..... 헤드라이트......ㅋㅋㅋㅋㅋㅋㅋ
딱 정면으로 맞아서 한동안 아무것도 안ㅋ보ㅋ임ㅋㅋㅋ
그래 차라리 눈감고 듣자 했는데 피아노 똥땅똥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쩌라고!!!!ㅠ


그리고 대사.
내 이렇게 아마추어 냄새나는 대사는 간만이라 몸둘바를 모르겠어.
슈퍼맨 드립은 들을때마다 온몸이 오징어굽듯 오그라들어.
구구절절 설명하는데 연출의 의도는 뭐야대체?
친절? 일반관객? 다 개나줘.
친절도 친절나름. 이건 친절과도 거리가 멀다.
아주 풋내가 진동을 해. 그렇다고 상큼하길해? 허허.
뮤지컬은 첨이라도 연극연출은 해보지 않았나?
연출 당신은 첨부터 다시배워.
전문가가 전혀 전문가답지도 않고.
내 말이 이해가 안돼는거면 더더욱 다시배워.


동선 거지같고 무대 텅비고 원형극장 활용 전혀 못하고.
뭐 이런거 그냥 다 연출ㅆㄴ.... 이렇게 한마디로 정리가능.



그리고 내가 보는 내내 생각했던건..  두 배우들.
너무해. 너무너무해. 매력이 없어. 캐릭터에 매력이 채워지질 않았어. 넘버나 연출만의 문제가 아냐.

아무리 똥망이라도, 그네따위가 등장하고, 두팔벌려 날아봐야하는 상황이 와도, 로드스터에서 만큼은 리촤는 매력적이고 유혹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래서 애도 꼬시고, 일반관객도 꼬시고, 더쿠도 꼬시고, 네이슨도 꼬실만큼 치명적이어야 한다고 봐.

근데 이건...... 꼬임 당하는 애새끼가 그래 옛다, 내가 불쌍해서 너 따라가줄게. 고만 찌질거려. 뭐가그리 구차해? 아! 따라가준다고! 해야할판이야.


네이슨. 리촤보다 낫긴한데.. 빈공간이 많이 보여. 로딩도 필요하고.
그리고 둘다... 어색해보이는 순간이 간혹 보이던데... 극뽁좀 하시길.


아 쓰면서 생각났다! 어프레이드.........ㅋㅋㅋㅋㅋㅋㅋ
네이슨이 없어져서 나 깜짝 놀랐는데 거기서 나올줄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어처구니....... 내 어처구니좀 찾아주세여....ㅋㅋㅋ


또 생각났는데 쓰릴미 마지막 딱 끝나고 슬로모션ㅋㅋㅋㅋ
아 촌스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내가 너무 분노&실망&원망중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암튼 연출이든 피아노든 배우든 뭐든 그냥 다 개연성이 너무 떨어져. 아 망했어. 이건 연출이 케어를 해줘야 하는데, 고고하신 전문연출님하는 그럴생각이 없을지도...

고로 난 2011쓸미 다 놓음.
오늘 낮공도 버릴래다가... 그래 애정극인데 보자...했는데..
이럴꺼 그냥 엔투엔이나 볼껄................


아 기분 드럽다....
내눈 내귀 내 엉덩이 내 시간 다 애도_애도





끝으로 이 후기로 기분상하는 횽아들 없었으면 좋겠엉.
그냥.... 싸릴미는 싸로 남겨두면 좋았을껄....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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