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첫공도 봤고 오늘도 봤는데
엉톰은 어느정도 납득이 가
감정 라인도 알겠고 두번째 보니까 대충 파악이 가는데
꽃앨 진짜 모르겠다
해석 어떻게 하고 어떻게 캐릭터 잡은건지...
어디서 기사에 좀 더 현실속에 있을 법한 앨빈으로 잡았다고 하던데....
이걸 참고하고 봐도 잘 모르겠어ㅠㅠ

내가 제일 적응 안되는건 말하면서 막 웃는거...조증 걸린 앨빈 같아서 좀 거슬려;;;

그리고 나는 솜을 보면서 화자가 톰이라는 것.
즉 앨빈은 톰의 기억속의 모습이라는걸 늘 염두에 두게 되는데
톰의 기억속의 앨빈이 저랬을까...엉톰은 굉장히 감수성이 풍부한 톰인데 엉톰이 기억하는 앨빈이 저런 모습이라는게 좀 잘 안와닿고 그래.
그래서 엉톰이 막 울어도 왜 저렇게 우는지 잘 모르겠고....

동화배우가 못했다 이런건 절대 아닌데 앨빈에 대한 해석이 좀 아쉽달까 2% 부족하달까
난 석앨은 석앨대로, 창앨은 창앨대로 다른 두 앨빈 양쪽 다 납득을 하고 매력적이라 느끼는 터라 꽃앨도 그럴줄 알았는데 꽃앨은 도무지 모르겠어.....나쁘다 좋다 소리가 아니고 모르겠어.
나 동화배우 디게 좋아하는데....
연기 노래 뭐 너무 잘하시는 분이니 앨빈 캐릭터에 납득만 가면 정말 좋을텐데...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앨빈이라니 속상해 ㅠㅠ

그리고 엉톰도 사실 앨빈이 아빠 장례식 내가 알아서 한다니까 막 웃자나 어이 없다는 식으로...그것도 좀ㅠㅠ 솜이 뭔가 순식간에 스릴러물 되는거 같고....그 담에 화내면서 종이 뭉치 던지는 것도 난 좀 부담스러운....흑 ㅠㅠ;;;;

좀 심하게 말하면 관객하고 호흡 안하고 혼자 감정선 막 전개해서 달려가는 느낌....

참 엉톰이 좀 몸치임???
장례식장 순간이동 오늘도 느낀건데 약간 몸치끼가 ㅋㅋㅋㅋ
너무 기럭지가 길어서 그런건가??? 여튼 어설퍼서 순간 풉 웃음도 나오고 현실입갤도 살짝 되고 ㅋㅋ

엉꽃은 나는 다음달 중순이나 말에 좀 로딩 되고 볼까 싶고...
28일 엉창 해놓은건 엄청 기대 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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