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른횽들 말처럼 ㅂㄱㄹ가 저 넘버들을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되더라
바다 내질러주는데 속 시원하고 진짜 장난아녀
인터미션내내 바다 노래잘한다고 웅성웅성거림ㅋㅋㅋ
요즘 노틀담드파리 넘버 듣고 있어서 그런지 가끔 에스메랄다 목소리가 비스무리하게 나와서 중간중간 읭?하고 터졌어
만짱은 어제 컨디션이 별로였나?
특히 고음질러주는 부분에서 삐끗하시더라고
물론 목소리, 연기 좋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주진모를 봐서 그런건지 주진모 주변에 앉아서 그런건지.
일단 원작에서 한상준이라는 역할이 주진모랑 너무 어울려서
또 내가 주진모팬이어서 그런지 주진모랑 비교하게 되더라ㅠ
그래도 만짱은 개념이라는거ㅋㅋ
그리고 임형준씨 되게 걱정했는데 괜찮더라ㅋ
완전 웃기고 연기도 괜찮고ㅋ
근데 원작에서 뮤지컬에 넣을 내용만 고르고 하다보니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던거같아
1막은 굳이 안넣어도 되는데 시간맞출라고 억지로 넣은거 같은 장면들이 있었고
그래도 2막에서는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음ㅋ
그리고 어제 연예인들와서 싸인하고 하던데ㅋㅋ
중앙좌석에 몰려서 그런가 커튼콜때 앞열 중앙에선 두세명일어나고 아무도 안일어나서
바다가 분위기 살리려고 엄청 애쓰더라
어쨋든 난 쇼뮤지컬은 잘 안맞아서 다시 볼지는 모르지만 한번쯤은 볼만한거 같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