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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들아!! 꼭 읽어줘!!! 나 댕로에서 너무 황당한 일을 당했돠

여기서도호갱(119.64) 2011.12.15 18:01:47
조회 1834 추천 3 댓글 45




나 진짜 횽들한테 궁금해서 물어봐. 진짜 난 너무 황당해서....

12월 초 어느 토요일 저녁에 대학로 N극장 건물에 있는 이태리 식당에 갔어. 3일 전인 미리 예약을 10~12명이라고 했었고.

가게 이름은 말 안하겠는데... 다들 알라나??
이 가게는 1인 1파스타 주문 시 피자 무제한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어서 아마 다들 흥미롭게 봤을수도ㅋㅋㅋㅋ
옆 극장에선 현재 영애씨가 나와.

나는 일주일에 세 번정도 가는 대학로에서는 본지 오래되지 않아서 찾아보니 10월 말에 오픈을 했으니 채 두 달이 안된거같아.
그래서 깨끗하고 서비스가 좋을꺼 같아서 예약을 했어. 참고로 음식맛은 나쁘지 않았어~ 가 볼 횽들은 가봐~

 

그 날 우리들 모임엔 지방에서 오고 있는 사람도 있었고, 서울, 경기 각지에서 오고 있어서 약속시간이 되었지만 모두 오지는 못했어.

그래서 우리만 계속 기다리다가 계속 늦어지면 가게에 미안하니까 우리꺼 먼저 주문을 하자고 종업원을 불렀고,
종업원은 어차피 지금 시켜도 30~40분 걸리게 된다고 해서... (주문을 하란건지 말란건지...)
그럼 오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해서 메뉴를 물어보고 한꺼번에 시키겠다고 해서 다시 주문하겠다고 말했어.

 

그리고 정리해서 메모를 하고 있는데 여자 종업원이 주문 전에 피자를 먼저 갖다 주려고 하는지 우리 테이블로 오길래,
아, 주문 어차피 할꺼니까 센스 있게 먼저 주는구나 싶어서 감사합니다. 라고 했더니
주문 하셨어요? 라고 해서 아직이요~하니까 그럼 안되요~죄송합니다. 하며 다시 갖고 가는거야... 이건 뭐야...
그냥 뭥미 싶고 기분 나빴다가 그냥 됐다고, 그냥 그려러니 해서 다시 주문할 메뉴를 정리하는데 사장님이라는 여자사람이 오더니,
이게 지금 사람이 다 온거냐고 물어. 그래서 아직 오고 있다고 말을 했는데도, 한 테이블에 빈 의자가 있으니 그 쪽으로 다 붙이고서
2인 테이블을 떼어가려는 말을 계속 하길래, 지금 계속 오고 있다고 재차 말을 했지. 그러더니 갑자기 표정이 싹 바뀌는겨.

아니 4명 앉는 테이블에 3명 앉으면 큰일나나?

그래서 일단 우리는 오지도 않은 2명까지 10개의 파스타를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피자를 4조각=4명에게 갖다 주고 4명은 10여 분 동안 뭐지??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도 안 와서 다른 테이블을 보니 피자를 여자 종업원이 나눠주고 있는거야.
그래서 우리도 다시 종업원을 불러서 왜 이렇게 갖다 주냐고,
반은 또 금방 갖다 주던가 아니면 지금 하나도 없어서 만드는 중이니 잠시 기다리라고 언질을 해주던가 그러셔야 되는거 아니냐고 얘기하는데
종업원이 화내지 마시고 얘기하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누가 화내냐고...
사실 이 때부터 이게 뭔가 싶기 시작했어... 그냥 대충 빨리 먹고 나갈껄ㅠㅠ

 

그리고 10명이 다 오고, 먹는 와중에 1명이 더 와서 우리 테이블은 11명이 되었고,
다 먹은 사람도 있고 해서 맥주나 다른 후식을 시킬까 하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사장이 갑자기 나를 부르는거야! 그 여자 사장.
이 때부터는 참... 내가 어이가 없다...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길래 부르지 하며 따라나가니 다른 식사 중인 테이블 옆, 부엌 앞에서 개인 면담(!)을 시작하는거얔ㅋㅋㅋㅋㅋ
그 사장님의 요점은 이거야.
지금 당신들이 6시 예약을 해서 우리는 그 테이블에 5시부터 손님을 못 받았다.
그런데 지금 파스타만 1개씩 시키고 피자만 계속 먹고 있는 것은 상식이 아니지 않냐는~
다른 손님들 식사하는 자리에서 손님 불러다가 막 나무라며 따지고 있는거지.
그래서 나도 말했어.
그 점은 미안한데 예약을 할 때나 주문 받을 때 예약메뉴에 이거이거 이상 시켜야된다고 미리 말을 하지 그랬냐고. 여기 간판은 저 내용 아니냐고.
그니까 사장 왈. 손님도 상식이라는게 있는거죠. 라고 말을 해서 11명이 모두 졸지에 몰상식한 사람이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그럼 이렇게 먹는 중간에 손님 불러다가 나무라는건 상식적인건가요?라고 반박을 했어. 근데 계속 똑같은 얘기만 해ㅋㅋㅋㅋㅋㅋㅋ
샐러드나 음료를 안 시켰다고 몰상식해진거야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피자만 계속 먹는대ㅋㅋㅋㅋㅋㅋㅋㅋ 4조각이나 먹었다 미안하다ㅠㅠㅋㅋㅋ
1인 1파스타 주문시 피자 무제한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으면서 종업원이 가져다 주는 피자를 먹고 있는게 문제가 되냐고 물었지만....
계속 본인의 말만 하면서 상식을 운운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다시 자리로 돌아와 이러이러 하니 얼른 나가자 라고 해서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몰상식해진 11명은 나갈 준비를 하고 나가면서 결제를 하고 명함을 하나씩 집어 들었어.
그러자 키친에 있던 사장이라는 사람이 밖으로 나오면서 기분 나쁘게 웃으면서 말하더군. 명함을 집으니까 뭐야?? 싶었던거지.
웃으면서 다음에 오실 때는 예약내용에 대해 제가 잘 말씀 드릴게요. 그러길래
우리 일행 중에 한 명이 아니오~ 다시 올 일이 없을꺼 같은데요? 하니까 또 웃으면서 말하드라??
네, 안 오셔도 되요, 저희도 필요 없어요.라고.

이 말을 들은 계단 밑에 있던 일행이 올라와서 먹고 있는 중간에 사람 불러다가 얘기하는건 상식적인거예요? 하는데
말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손님도 기본적으로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하면서 가게 문을 쾅 닫아버리는거야;;;; 완전 어이상실(feat.엉톰)
그래서 모두 너무 어이없었지만 그냥 서로 짜증나고 그래서 참기로 했어.


그리고 비어할레로 자리를 옮겼는데, 옮기고 얼마 후에 사장의 휴대폰번호 같아 보이는 번호로 문자가 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명함을 보니까 맞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레알 가관이야.

-문자내용-
그중 단 한사람이라도 미안
해요! 다함께모임갖기에도
바빠...우리생각만했네요.
라는  마음을 표시해주셨더
라면 저도고객님들을꺼림
찍하게 보내고싶지않아라
도 무료쿠폰이라도 하나씩
드려보낼까 생각했는데... 막
상 모두 불평스런표정과 말
뿐이라 맘 더욱 섭섭했네요
저도사람이라...서로입장이
해하고넘어가기로하죠^^스
마옵고객님!

문자를 읽어보니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사하는 사람의 마인드가 이래서야 되나 생각이 드는거지.
그리고 내 이름이 스옵마이면, 문자 마지막에 스마옵이라고 써서 보냈다...
마지막까지 능욕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장의 말에 의하면 끝끝내 우리는 나가면서까지 상식이 없는 사람이고 본인은 상식적인 사람인데 상식적인 내가 참는다. 조용히 끝내자.
라는 뉘앙스를 주는데, 우리 그깟 공짜쿠폰 필요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예약을 할 때 또는 주문 할 때 지금 이러이러한 시간대인데 최소 이정도로 주문을 해달라고 상냥하게 좋게 말을 했다면 우리도 따랐겠지.
간판에 1인 1파스타 주문시 피자 무료라고 해놓고 광고하면서 우리가 그렇게 한게 그렇게 상식이 없다는 말을 들어야 하는거야?

이거 이렇게 듣고 나서 집에 오는데 괜히 열받아서... 어린애를 몇번이나 죽였다ㅋㅋㅋㅋ 바비 미안하다...

횽들이 보기에도 우리가 막 상식이 없고 예의가 없숴???
난 광고 내용을 뒤따른 것뿐... (feat.쫑넷)


으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생각하니까 열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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