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놓치다가 어제 은혜로운 횽 덕분에 오늘 양도받아서 낮공 보고 왔음 ㅠ

아놔.. 보는 내내 나 이거 왜 이제 봤나 .. 늦게 본 나님 저격했다 ㅠㅠㅠ
나 오늘 한시간전에 가서 표 받고 커피 한잔 마시고 20분 쫌 넘어서 돌아왔더니 벌써 줄이..;;
그래서 나도 바로 줄섬;;

번호같은건 없었고 그냥 선착순이었어, 나는 3열 앉았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줄 앞으로 땡겨 앉아서
2열에서 봤음!!! 진짜 연출도 좋고 배우들도 너무 좋고 ㅠㅠㅠ

하나짱 이렇게 하나짱 앓이를 하는구나 ㅠㅠㅠㅠㅠ 오늘 종철 가즈야랑 희원 후지오, 강욱베양, 찬우하나짱 맞아??
캐스트를 잘 몰라서 보고 나서 검색해봤다;;

실수나 그런건 잘 모르겠음, 종철 가즈야가 크리스마스 이브날 후지오랑 둘이서 얘기하는 부분에서 대사 하나 잘못말한거
다시 수정해서 말한거 빼고 실수는 내가 오늘 첫공이라 잘 모르겠음..

감정선은 좋았음, 류지가 녹음해준 테이프 들으면서 고개 떨구고 우는데..
난 뒤에 류지 쳐다보느라 몰랐는데 뭐가 뚝 떨어지는 걸 봐서 보니 바닥에 눈물자국이...

캐비넷 꽝꽝 닫아서 부서질것 같았지만 ㅋㅋㅋ 박력 넘치고 좋았음!!

희워 후지오는 완전 뽀얗더라!!! 세상에......피부가 너무 좋아 부러워!!!
그리고 너무 말랐더라 ㅋㅋ 훈훈하고 가즈야만 바라보는 순정적인 모습에 눈물이..
내 맴이 다 아파서... 나는 가즈야도 이해가 가고 후지오의 답답스런 성격도 이해가 가고..
그 둘을 보며 더 답답해 하는 하나짱도 이해가 감 ㅠㅠㅠㅠㅠ

그와중에 강욱 베양은 왜이리 귀여운거야..;ㅁ;ㅁ; 동글동글하니.....너무 귀엽더라...
거울도 깨먹고........순간 멈칫했지만.. 하나짱이 치우고 가자고 하니까 얼마나 열심히 치우던지 ㅋㅋㅋ
그러나 캐비넷 뒤에 떨어진 거울 조각 하나가 내 눈에 자꾸 아른거려서 자꾸 그쪽을 쳐다보게 됐다 ㅋㅋㅋ

그리고 완전 마성의 하나짱......귓가에 아직도 말투가 멤돈다 ㅋㅋㅋㅋ
내가 그래서 하나짱 볼려고 망년회고 뭐고 하루 빼서 보러갑니다 ㅎㅎㅎㅎ


진심.....늦게 본 날 저주하고 원망하고 저격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1열에 앉아서 핸드폰 넣었다가 꺼냈다가......문자 확인한 패딩님...
진짜 거슬렸어 ......

내 이 기분에 나쁜 기억 끼얹기 싫어서 저 기억따위 지워버리겠다...

근데 횽들 나 질문 하나만 ㅠㅠㅠ
조은컴퍼니 티켓할인이 지금 하고 있는 겨선 티켓도 해당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