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이정열 한지상

확실히 나는 경주댄 취향이야\'ㅅ\'
나는 칼린다이애나를 더 좋아하긴 하는데 오늘 컨디션 정말 바닥이시더라. 노래도 힘들어보였고.... 뭔가 안쓰럽ㅠㅠ 그러니까 언더를 내놔라.

아엠더원에서 아빠, 나야- 마이크 안 나와서 육성으로 노래하신 지상게이브....아니 여기가 얼마나 중요한 장면인데!!!!!아빠에게 처음으로 직접적으로 자신을 주장하는 장면이란 말이다ㅠㅠㅠㅠ 젠장.(feat.닥터매든)

여러번 썼던건데, 내가 지상게이브를 보면서 참 애틋한게....
지상게이브는 나이가 조금 들 때까지 자기가 죽었는지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을 것 같아. 어느날부턴가 이상하다는 걸 느낀 게이브가 다이애나에게 물어도 다이애나는 대답해주지 못했겠지. 그래서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를 알게되는 그 순간 지상게이브의 표정이란......

게이브의 방을 깨끗하게 정리하라고 할때 엄마- 하는 게이브가 어느때보다도 더 절실해보여서 아팠어. 게이브가 붙잡고 있을 사람은 다이애나 하나뿐, 그래서 더 절실해진 지상게이브.

엄마와 춤을 추고 나서 방을 나갈 듯이 뚜벅뚜벅 걸어가다가 너와 춤을 추고 사랑을 하듯이 죽고싶다 는 다이애나의 말에 돌아서서 자신과 같은 곳에 속하자고 이야기하지. 그때의 지상게이브가 얼마나 복잡하고 절실했을까....를 생각하면....어떻게 이렇게 아픔으로 똘똘 뭉쳐있을까싶어...

지상게이브가 다이애나에게 자유를 찾아가라고 외치는 장면이 그래서 더 속상해.... 그 아이가 다이애나를 놓아주기가 얼마나 어려웠을까..

좋은아침-이라던지 암얼랍에서 가족과 마주하고 자신을 주장하는 게이브와 슬쩍 몸을 숨기는 게이브의 차이를 생각해봤어. 아직 왜 완벽하게 상반된 자세를 보여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헨리와 나탈리를 보며 봉을 쓸어내리는 게이브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극이네.

다이애나가 게이브의 시선을 문득 피하면서 떠날때, 게이브는 떠나보겠다는 다이애나와 홀로 남은 댄 중에 누구를 더 걱정했을까? 아마 후자 아닐까. 게이브가 찾으라는 자유는 기억을 완벽히 지우고 내가 없었던 듯이 살아라,는 아닐테지. 굿맨 부부에겐 전기충격같은 큰 계기가 필요했을거야. 상처 난 데가 어딨는질 모르는데 어떻게 치료를 하겠어? 부러진 반대쪽 다리를 붙이는 거나 마찬가진데.... 게이브가 아픔이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상처가 보이고 그때부터 치료가 가능한거라...생각해.

굿맨패밀리 사랑합니다ㅠㅠ




본진님이 얼굴을 보자마자 지상배우 드립을ㅠㅠㅠㅠㅠ 배우님 너무 잘생겨서 집중이 안된다니까 지상이가 더잘생겼ㅈ....... 마지막까지 지상이보러.......아....아....^_^........

그리고 오늘 수형파인 머리 정말 귀여웠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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