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범네 달리느라 오랜만에 성성네 보러갔는데..(그러고 보니 협박편지 정적 참사미 이후로 첨 간거네...)
둘이 그 사이 또 많이 좋아졌더라...

낫씽 때 네이슨 머리부터 무릎까지 서서히 훑어내리며 나른하게 기대는 건 확실히 성촤가 갑인듯*-_-*
그런 리촤 뒤에서 안고 그 손에 자기 손 겹치며 가만히 바라보는 성넷은 또 어찌나 이뿐지..............

쓰릴미에서 저번보다 한층 강해진 성넷보며 헉!! 하고 있다가
둘이 공원씬에서 멱살 잡고 힘겨루기 하는데 깜놀.........우리 성넷이 달라졌어효...........
성넷 그 여린 체구-_-;에서 어떻게 그런 힘이 나올까 싶게 팽팽하게 맞서며 지지 않고 성촤 미는데!! 상남자야.........ㅇ<-< 
그러다 가차없이 내쳐지니 더 안쓰럽............그나저나 늘 느끼는 거지만 그렇게 팽개쳐졌다가 순식간에 벌떡 일어서는 성넷에게 늘보넷이란 별명은 어울리지 않아효-_-;;

오늘 둘이 감정선 진짜 좋았는데!!!!!!!!!!!!!!!!!!!!!!!!!!!!!!!!!!!!!!!!!!!
ㅅㅂ 망할 영감탱이!!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
시작부터 조용한 순간마다 생리현상을 핑계삼아 못마땅함을 한껏 담아 헛기침이며, 가래 끊는 소리 내던 너.....누구냐..............
성촤가 "내 이름은 입밖에도 내지마" 하자마자  "헐~" <- 이건 또 누구냐..................(성촤가 너무 ㄱㄱㄲ 돋아서 그런거냐........)

내가 젤 아끼는 킵유딜 다가오는데 진짜 쓰릴했다.........이번엔 그 영감탱이가 또 어떤 관크를 할까 싶어서..............

그 와중에 킵유딜 성넷은 뒤에서 성촤가 "경찰한테 속은 거야.." 할 때부터 눈가가 촉촉해지는데 약해지지 않으려고 계속 마음 다잡는게 눈에 훤이 보여 내 맘은 찢어지고ㅠㅠ 꼭 잡은 성촤 손 정말 간신히 떼어내는데 그 표정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킵유딜 키스씬 오늘 진짜 마음 아팠는데!!!!!!!!!!!!!!!!!
아니나다를까 둘이 떨어지고 그 조용한 순간에 또 다시 들려오는 못마땅함 한껏 담은 "으음"이었나 "에헴"이었나......아놔-_-+
그리고 이때쯤 걸어나간 넌 또 누구냐........ 나 가열이었는데... 다 들려................미친............

그래도 감정 흩트리지 않고 무사히 그 씬 넘어가서 장하다 얘들아!!!!!!!!!!!!!!! 맘속으로 응원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밤은...............................................그가 하는 얘길 모두 들었습니다" 중간 대사 잊어버린 성넷......
그래도 오늘은 무한ㅌㄷㅌㄷ 해줘야 할듯... 성촤 어프레이드도 무지 좋았어!!! 고생했돠 얘들아!!!!!!!!!!!!!!!!!!!!!

그나저나 뉴피를 벗어나 재영씨 만났다고 좋아했던 날 중간중간 -_- 요로코롬 만든 피.아.노......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