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세번째 솜 관람이었어
둘다 카톰으로 봤고 앨빈만 석앨 창앨로 봤었는데
갤에서 석고가 진리라는 말을 듣고 시간 벼르고 벼르다가 예매
아무래도 고톰과 고톰에 반응하는 석앨 이렇게 보게 되더라 고톰 중심으로 좀 더 보게됐어 자리탓도 있었고

근데 고톰 되게 뭔가 부드러운 느낌?
목소리가 동글동글푹신푹신 해서 그런가
약간 부드러운 느낌 그리고 한차원 더 쎈케 라서 앨빈 다루기 선수 같은 느낌 받았어

고톰 첨에 들어왔을 때
눈이 촉촉해서 울었나.. 싶었고
그것 때문인가
오늘 담담하게 끌어갔떤 것도
괜히 송덕문 준비하기 전까지 이미 너무 많이 힘들고 울고 괴로워하다가
마지막 정리하는 단계에 이르렀을 때
같다는 느낌도 들었어

자체 첫공 11월 석앨카톰으로 했을 때 보고 첨 보는 건데
난 석준앨빈이 그렇게 활동적인지 몰랐따
머리에서 땀도 뚝뚝 떨어지고 괜히 종이 밟아 넘어질까봐 걱정될정도였썽
왠지 오늘따라 더 팍팍 움직이고 업된 것 같이 보였엉 기분탓이겠찌
그래서 노래도 앞으로 당겨진 것 같은 것도 다 기분탓이겠찌

고톰은 어린아이 일 때 좀 철든 어린사람 같아보였어
확실히 고톰 디테일이 더 살아있는 것 같았어
그냥 내가 세번째 보는거라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석앨도 고톰도 서로에게 세세하게 반응하는 것 처럼 보이더라 
괜히 엉꽃페어가 궁금해지기도 했어

나비 나올 때 석앨 눈 반짝반짝 거리는 거 되게 편안해지더라
이말 맞는건지 모르겠는데 왠지 배우들이 울수록 내 마음이 좀 편해지는 것 같았어
석고페어 에선 폭풍눈물 이라기에 미리 울준비 했는데
되려 맘 포근하게 가라앉아서 나옴...
돌아오면서 ost 듣고 편하게 왔어 ㅋㅋㅋ

그래도 좀 더 애절했었으면 하는 감도 없지않아 있따
매 공연마다 변화를 주려고 너무 노력하는건가 싶기도 했고

이제 나는 동화앨빈을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찼찌
하지만.... 내년에나 가능하겠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