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기엔.. 연우무대 공기에 마약탄거 같아.
아니면 이럴리가 없어.. 내가 이렇게 될리가 없다고 ㅠ_ㅠ

극악의 연우무대 의자에도 적응하게 하는 마약같은 라레볼...

마지막으로 본게 크리스마스였으니까 3일만이였는데
그동안 좀 많이 달라졌더라고

일단 성환배우 머리가 짧아졌고..(이건 좀 아쉬워.. 귀족청년 머리 좋았는데..)

원래부터 있었던건데 내가 못본건지.. 바닥에 비추는 영상들이 좀더 다양해진거 같았어.
같이 본 지인은 원래부터 있었다는데 난 오늘 처음봤거든
특히 프랑스 국기 바닥에 비추는건.

배우들의 감정선이 되게 깊고 풍부해져서 깜짝놀랐어.
지금까지는 ((((((((피에르, 원표)))))))))) 모드였는데 어제 레옹한테 처음으로 감정이입이 되더라고
그래도 여전히 홍규는 싫어.. 흥!!

마리안느 오만한 귀족연기는 정말 볼때마다 아.. 너도 귀족아가씨구나 싶을 정도고
사랑에 빠진 순수한 마리안느는 너무 귀여워 ㅠ_ㅠ

갑신정변에서 원표와 홍규의 관계가 조금 달라진거 같더라고
거기서 약간 대사가 바뀌어서 그런지 혁명을 같이하는 친구의 느낌이 강해진거 같아.

그전에는 전혀 다른 해석을 했었는데 어제 라레볼 보고 지금까지 생각했던 관계들이 전부 바뀌어서
좀 혼란스러운 상태야 ㅎㅎㅎ 다시 정리 좀 해야될꺼 같아..

이제 막공까지 꼭 한달남았는데 배우분들 목이 좀 안좋은거 같아서 너무 안타까워.
초반에 목 안아끼시고 달리신 탓인가 어제는 세배우 다 목이 지친거 같더라고
그래도 열심히 지르고 계시긴 하시지만 흑흑흑

매일매일 달라지는 라레볼.........이러면 매일 가야될것만 같잖아.. 엉엉

다들 공연 보러와.. 진짜 짜임새 있고 괜찮은 공연이야.

오늘은 자리 없을까봐 걱정 해보고 싶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