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리촤 캐릭에 어쩌다가 저 모냥이 되었을꼬.....싶은? 애잔함을 크게 갖고 있는 사람인디...

아놔 둘넷........... 둘넷으 감정선이 두 공연 연속 내 하트에 스트라이크를 쳤다

지난 28일날의 둘넷은
리촤에 대한 집착과 애증과 그래도 그를 끊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답답한 마음이
표정과 모션에서 절절하게 베어나와서..

뭐라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위에서 리촤를 우쭈쭈하고 내려다보는 듯한 외유내강강강강강 승넷이
뉴피가 그 난장을 부린 킵유딜 쪽쪽씬 후에ㅠㅠ  
너무 지치고 아파보이는 듯한 얼굴로.. 너 없인 나도 없다고 축쳐져서 그러는데...
고작 하는 말이 검사한테 안꼬지를거지라는 철딱서니 리촤놈색기가ㅠ
마음 강하게 먹으라고 둘넷 심장을 후벼파니까
...죽든지 살든지ㅠㅠ 하는데 와 난 그 대사 그렇게 가슴에 아프게 꽂힌 적은 처음이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리촤앓앓 넘버들에서의 집착도 좋았고
리촤 멘붕 넘버들에서 조용히 그에게 압박주는 느낌은 특히 좋았고
심리전도 심리전이지만 자꾸 다른데에 향하려는 리촤와 그를 어쩔 수 없는 넷슨이 이 날 너무 시리게 느껴져서
둘촤도 이날 확 괜찮은 느낌이였지만 암튼 28일 공연은 둘넷 덕분에 넘 좋았음 
 

하루지나고 다시 본 구구?

실망스러운 느낌 들까봐 마음 비우고 봐야지 하고 갔는데
이번엔, 포커페이스 둘넷을 만났어...

계약서를 예로 들자면 28일날은 피로 싸인하고서 리촤 안보는데서 피식 그를 비웃었다면
어제는 크게 드러나는 표정 변화는 없었는데 계약서 받아들고서
조용한 미소가 감도는 표정으로 완벽하게 묶인 우리 운명 이러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론 둘넷에게 요즘 무한 콩깍지가 씌인 나만으 환상일 수가 있어ㅋㅋㅋㅋㅋ 

암튼 한번씩 속끓는 마음들이 비명으로 터지지만 전반적으로 크게 드러내진 않고 꾹꾹 쌇는 느낌이였는데

그러니까 28일껀 죽든지 살든지가 마음에 쑥 박혔다면
어제 공연은 니체가 보면 뭐라고 했을까, 내가 널 협박하니가 푸욱.
조용하게 터지는 넷슨의 화ㅠㅠ 그래 둘넷아 내 통장 싹 거둬가렴ㅠㅠㅠㅠㅠㅠ

"재수없는 변태새끼"라는 말 듣고 멀어지는 리촤를 보는 둘넷의 뒷모습은 왜 그렇게 구슬프게 느껴졌을까
뜬금없지만 내 안경 막판에 신문지 신경질 적으로 내다 던지는 것도 좋았어
암튼 둘촤도 둘넷도 각기 리차드와 네이슨으로서 짙어진 느낌이 들어서 좋다
 

둘넷만 너무 앓은 것 같아서 둘촤 얘기도 하자면
극이 가진 무게에 비해서 너무 철없는 양아치색기삘만 점점 짙어지는 느낌이라 영 안타까웠는데
다시 서 잇는 자체로도 우아하고 사람을 끄는 슈페리어한 느낌으로 제법 돌아와서 둘넷 꼬여내는 느낌이 후늉해ㅎㅎ

근데 예전엔 둘촤가 불쌍하게 느껴졌는데 요즘엔 둘넷이 넘 좋아서 그런지 꼬소하다

ㅎㅎ둘넷 오늘 느꼈는데 옆모습 ㅂㅅㅌ의 ㅇㄱㄱ 닮았따고 느낌.....

흑흑 구구 쪼아
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