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얘기가 갤에서 나와서 말인데..
나는 공연 보러 다니기 시작하고 한참 후에야 연뮤갤을 알게 돼서,
갤에서 대다수에게 저격당하고 욕먹는 관크의 기준을 뒤늦게 알게 됐거든.

붕어관크나 숙이기 관크처럼 뮤덕들 입장에서는 백퍼 저격감이지만
머글들은 거의 다 이해 못하는 관크들도 있었던 반면에
좀 이해할수 없는 의아한 저격이나 고나리들도 있었어.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게 '공연장에서 공연에 대한 평을 내리는 것'에 대한 저격인데..
많은 갤러들이 공연장에서 캐스팅들을 비교해서 평가하거나,
공연이 끝나고 나오면서 오늘 공연이 별로였다는 얘기를 하는 걸
비매너라고 하는 걸 보면서 난 진짜 좀 의아했거든.

물론 배우를 인신공격 수준으로 비난하거나 아니면 별다른 이유도 없이 다른 배우가 무조건 더 좋다는 식의 비난은 누가 들어도 기분 나쁘다는 건 동의할수 있는데
공연 보고 나서 같이 온 사람이랑 공연에 대해 좋다 별로였다 정도의 평을 내리는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지는 모르겠더라.
단지 자신의 '흥'이나 여운이 깨진단 이유가 남의 표현의 자유를 방해할수 있을만한 이유가 되는건가? (진짜 몰라서 묻는거..ㅠㅠ)

예를 들어 음식점에서 음식 먹고 나오면서 맛없고 서비스도 엉망이였단 얘기를 한다고 해서
음식점의 다른 손님들이 난 잘 먹었는데 밥맛 떨어지게 왜 그런소리 하냐고 기분나빠하진 않잖아?

개취라는게 있고 난 좋았던 공연을 남이 별로라고 한다고 해서 그게 나한테도 별로가 되는 건 아닌데 그 소리가 공연장 내에서 자기 귀에 들어오는게 왜 그렇게 기분나쁜 일인걸까.

난 연뮤갤 서식한지 얼마 안돼서 내가 모르는 어떤 이유가 있는건지, 갤러들 의견은 어떤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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