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정말 절실히 깨달음..
신년이라고 신나게 공연은 잡아놨는데..갑자기 몇일전부터 몸이 고장나서 고열에 기침,콧물이 멈추지 않았음..
몸상태도 별로고, 괜히가서 기침, 콧물 관크하는건 아닌가하고 표를 놓을려고 하다가 그래도 좀 욕심내서 보러갔음..
나 진짜 안갔음 울뻔했음..완전 넥투노 낮공 레전드였음..솔직히 아직 세번밖에 안봐서 장차 더 레전드 칠수있지만
일단 내가 본 기준에선 레전드..지현다이애나랑 지상게이브 워낙 애정애정해서 저 페어로 맞추다보니 늘 시간되는날이
경주댄이라 정열댄은 오늘 처음 만났는데 솔직히 걱정이 많았음..잭더리퍼에서 정열먼로 너무 애정해서 겹쳐보일까봐
근데 기우였음..완전 등장과 동시에 정열댄이라는 생각뿐..오늘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엄청 울었음..다들 애절애절열매를
드셨는지 늘 옳고 좋았던 넥투노였지만 역시 오늘같이 빠져서 본 날은 없었던듯..너무 울어서 밤공으로 본 영웅은 반시체
송장상태로 봤지만..ㅎㅎ 첫곡부터 쳐울쳐울하다가 수형옵덕분에 한번 웃었네..계속 기립하고 싶었는데 예전에 대극장에서
등대된적 있어서 고민고민했는데 앞에서 옆에서 벌떡벌떡 기립해주셔서 나도 기립할수 있었음..
오늘 감정선 너무 좋아서 박수없이 감정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박수없이가서..속으로 흠짓흠짓 놀랐음..
미루고 미루던 오스트도 예약하고 오고..아..오늘 정말 신나는 하루였음..몸상태는 타이레놀 때문인지..공연이 너무 좋아서
였는지 싹 나았음..그동안 용호옵이 재관람 할인도 풀어줬는데 예매안했던 날 매우치며 표주우러 가야겠다..
1%밖에 적립안해준다고 찡얼되서 미안욥! 해브니는 옳아요..이제 쓸,솜,넥투노로 달려야겠다..

그리고 오늘 영웅 밤공에서 왕웨이표 만두가 넘 급 만들어진 느낌은 머징..뭔가 가사가 막 함축된거 같은 ㅎㅎ
배우님이 박자 놓치신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