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공이 레전드였다구요? 첫공을 이걸로 찍은 전... 황송할 따름이네영ㅋ 

이건 개인적으로 .
현촤가 무서웠음 ㅇㅇ 정말로. ... 안광이 번들번들한것이.... 광기가....  내 쓰릴미 중 가장 무서운 리차드였는데
나중에 커튼콜할때 현범이 C열 쪽으로 인사하실때 제가 앉은 2열쪽을 보시고 걸어오신듯 함

난 도끼병이 아냐!!!!!! 하는 반발심으로 눈을 피하지 않았는데 계속 아이컨택 한 느낌이었습니다
나중에 옆에 앉은 제 친구도 똑같은 말을 하는 걸 보면 2열쪽에 시선을 맞추신듯... 것 같았음..
근데 무서웠어요 ㅠ 제 표정이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사과 dream


감상은 간결하게! 시간의 순서대로..


1. C열 2열 부근이었고 가슴이 선덕선덕 한 상태로 기다리고 있었음
무대에 검은색 입으신 분이 걸어나오시길래 어 스탭이신가 함.
근데 피아니스트 였다는게 함ㅋ 정 ㅋ

아니 왜이렇게 조명이 밝은지는 무대 진행되는 내내 고민했슴돠

C열 앉았는데 건너편 앉으신 분들 다 보인다구요! 무슨 색의 옷인지! 패딩을 다리에 얹으신것도 다 보인다구요!
그럼 저쪽도 내가 보인다는 거잖아요!

2. 동선이 시망이라 들어서 걱정을 했는데 시작할 때쯤 네이슨이 내가 앉은 쪽으로 걸어오셔서
내 자리 괜찮나? 4초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등을 돌리데요.

내 인생에 그렇게 남자 등짝을 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동선 시망 맞습니다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아니 근데 네이슨 파기에는 역시 C열이 좋을듯요

3.연출은 관객에게 현장감을 주고 싶었나 느꼈음
그러니까.. 마치 저 멀리 두명이 서로 싸우고 있으면
나는 수풀 속에 숨어서 그 둘을 몰래 지켜보는 느낌? 그러니까 그렇게 등짝을 보여준듯 ㅇㅇ


4. 오늘 무대에 여러번 놀랐음
무대의 기하학적인 형상에 놀라고
처음에 덜컹!!!!!!!!! 하는 소리에 놀라고
프레시빈대!!!!!!!!!!에 한번 놀라고
나중에 공원에서 야!!!!!!!!!! 너때문에 계획을 망쳤어 이멍청한 새끼야!!! 할때 한번 놀라고....................
마지막에 문 닫을 때 또 놀라고...........

야!!!!!!!!!!!! 문닫는 소리 좀 안나게 해라!!!!!!!!!!!!

연뮤갤 이야기 :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 불러야 돼 .. 여백의 미 좋아하는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