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넥투노 앓앓하고 있는 개로리임~
방금 전까지만 해도 넥투노 넘버를 들으면서
머리속에 떠오르는 장면들과 함께 수 많은 포인트와 디테일들을 하나하나씩 앓고 있었지.
근데 어느 순간 내가 거의 모든 디테일들을 다 앓고 있단걸 깨달은거야ㅜㅜ
왜 하나도 앓지 않을 장면이 없는거지? 그래서 내 통장이 시망인가 싶었지ㅠㅠㅠ
그래서~! (feat. 마이클)
한번 내가 넥투노에서 앓지 않는 장면이 있는지 찾아보기 시작함ㅋ
그래서 생각해낸 장면들~

1.
헨리랑 댄이 a promise 부를 땐 손을 같이 턱!하고 올리는 장면.
그 때 뭔가 내 손발이 잠시 오..오글...
헨리의 손을 잡아서 살포시 내려주고 싶어..
왠지 누가 헨리한테 이 타이밍에 손 올려야돼! 이렇게 올려! 하고 강제로 시켜서
순진한 헨리가 억지로 따라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야ㅋㅋㅋ
그..그래도 헨리 내가 완전 애정하는거 알죠? (((((나)))))


2.
댄이 의자에 묻은 피를 닦아내는 장면.  
넥투노를 멀리서만 보다가 처음 가까이서 그 장면을 봤는데..
댄이 걸레로 피를 닦아내는게 아니라 의자에 피칠을 하고 있는거야ㅋㅋㅋ
어쩔 수 없다는건 나도 아는데...
처음볼 땐 진짜 빵터질뻔 했어ㅠㅠㅠㅋㅋㅋ
닦을 수록 점점 빨개지는 의자ㅠㅠㅠㅠ

3.
아이엠더원 리프라이즈 부를 때 댄이랑 게이브가 서로 끌어안고 예예예~하는 장면.
아이엠더원 부를때는 괜찮은데.. 리프라이즈 부를때는 완전 감정몰입하고 있다가도
둘이서 예예예~ 하는 부분만 나오면 잠깐 읭? 스러운 느낌이 살짝 스쳐감ㅋ
이거 나만그래?ㅋㅋ



이야 넥투노에서 안핥는 부분 세개나 찾았어.
앓는 포인트의 100분의 일쯤은 되겠지? 내 통장을 지킬 수 있을거야 하하
....는 개뿔ㅠㅠ
요즘 아이 드림드 어 댄스만 들으면 왜그리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ㅠㅠㅠ
머릿속에서는 아련하게 춤을 추면 게이브와 다이애나의 모습만 아른아른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