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사람 마음이라는 게 그렇게 무 자르듯 단칼에 덜컥 할순 없는거잖아 
팬덤이라는게 결국 좋아한다는 감정의 실체화인데 그게 어떻게 컨트롤 되겠어
상처 받은 것도 실망한것도 기대치가 있었으니까 그런거였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기억도 감정도 희미해지니까 식어버릴거야. 
결국 버티고 버티다 보면 기획사 승리고 연출자님 승리임 ㅇㅇ
자리는 결국 찰거고 유야무야 잊혀질거다.


근데 
그거 노리고 있는 관계자 분들. 경고하는데 

잊혀졌다고 해서
아무런 일이 없었던건 아니거든.

교통사고로 따지면
외상이 비주얼적으로나 더 충격적이지만
내상이 더 위험한거 알지? 속으로 곪으니까.

지금 서있는 살얼음판 위에서 더 해먹고 싶으면
어디까지 두들겨도 버티나 시험하는거 그만하고 물이나 뿌려서 단단하게 하는게 좋을거야.

이러다가 진짜 훅 간다? ㅋ
나 학창시절에 스타1 좀 팠는데
저비용으로 고효율 뽑아내면서 약 10년간 부흥기 맞다가 훅간거 알지?

여기 횽들은 잘 모를지도 모르겠는데
진짜 인기 많을때는 광안리 결승전때 10만(은 솔직히 언론이 뻥튀긴것 같지만) 인파가 몰릴정도였어.
근데 지금은? ㅋ

여기 게임방송 전문 채널이 2개나 있었다고. ㅋ (뮤지컬 전용 방송 채널은 있던가?????)

임요환이라는 이름은 대다수의 국민이 알정도로 인기 많았는데 말이야.

뭐 결정적인 건 승부조작이라는 내부 병크로 훅 갔는데
그 몇년 전부터 여기 협회가 게이머랑 관중들 알기를 진짜 호구로 알았거든 ㅋㅋㅋㅋㅋ
그 것에 대해선...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늘의 사태를 보니 그때의 추억이 막 떠오르네영.....
하여간 알아서 잘 하시겠죠ㅋ 내부 관계자 여러분.

이 세상에 의외로 대체할 거 굉장히 많더라구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