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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갤에서 펑펑 운 오늘 창고이야기

ㅅㅆ(222.110) 2012.01.05 01:01:00
조회 514 추천 0 댓글 39


어제 은혜로운 한 횽에게 양도를 받아서 오늘 난 창고를 처음 봤어!!
지금 유동닉은 어제 양도받을때 쓴 닉이라 이렇게 쓰는데 저 닉의 줄임말이 솜쓸인데 쓸이 하루아침에 이런 꼴이 나버리다니 슬프다......

갤에 후기를 처음 써보는데다가 집에 와서 대혼란의 갤을 복습하느라 많이 휘발휘발되어버렸는데
양도해준 횽이 너무 고맙고, 또 오늘 내가 본 창고가 너무 벅차서ㅠㅠㅠㅠ 써야할것 같아..

여태 솜을 카창밖에 못봤었거든? 사실 이것도 그동안 일이 많았어서 한달전이긴 한데.. 그런데 고톰은 정말......ㅠㅠ 감성적이야!!!!!!!!
눈물이 많으시다고는 들었는데 오늘 처음 입장때부터 눈물이 그렁그렁하시더라구ㅜㅜ
덕분에 난 원래 극보면서 잘 울어서 솜에서 유독 많이 울기는 하는데 처음 시작부터 내가 울컥해서 거의 극 내내 울었던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나 울음관크였을것만 같아서 주변 횽들한테 미안해... 정신차리고 보니 내가 어깨를 부들부들 떨며 울고있었거든..;;

내가 창고를 여러번 봤어야 뭔가 디테일이 하나하나 생각나며 후기가 써질 것 같은데 오늘이 처음인지라 극세사 후기를 못올리겠다ㅜㅜ
고톰은 내가 생각했던 솜의 톰보다 훨씬 더 다정하고 따뜻한 톰이었어. 앨빈이 처음 나올때부터 이미 톰은 계속 우쭈쭈하며 그러면서 또 눈엔 눈물이 그렁그렁해서는 ㅜㅜ앨빈을 바라보고 있더라구. 극이 진행되는 내내 앨빈에게 미안해하는 느낌 그리고 자신이 앨빈을 이용? 했다는 죄책감을 갖고 있는듯해 보였어.
음.. 그리고 여기 좋아 난 부르는데 눈물을 정말 뚝뚝 흘리시더라.. 바로 시작하기 전에 혼자 웃음을 터트린 관크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감정 잘 잡으시더라구. 난 사실 근데 이 곡은 그냥 넘어가는 곡으로 듣거든 보통.. 애니석에 앉아보질 못해서그런지ㅋㅋㅋ 그 전에 앨빈한테 오지마! 할때 펑펑 울던 내자신을 추스리는 시간이 됐었는데ㅋㅋㅋㅋ 오늘은 고톰이랑 함께 계속 펑펑울었네ㅠㅠ 애니한테 말하면서 우는게 이해간건 아니고.. 그 전에 앨빈한테 오지 말라고 했던 그 부분을 되짚어보는 느낌으로 같이 울었었어.

창앨은 워낙 늘 잘하니까 많이 쓸 이야기가 없네........... 창앨은 정말이지 늘 눈속의 천사같아! 요정같기도 하지만 내눈엔 요정보다 천사야!! 하얀수트에 백옥피부까지ㅠㅠ 난 솜에서 톰은 울더라도 앨빈은 울지말아야 한다는 주의였는데 오늘 창앨이 계속 울먹울먹하면서 노래하는데 그거에 또 앨비뉴ㅠㅠㅠㅠㅠㅠㅠㅠ하며 울었었어ㅠㅠ 계속 나 울었다는 얘기만 반복하고있다ㅋㅋㅋㅋ

이전에 솜 볼때는 늘 앨빈빙의였거든. 나도 모르게 객석에서 매일 톰만 무섭도록 째려보고ㅋㅋㅋㅋㅋㅋ 나비 부를때는 특히 더 울었어 사실 앨빈이 불쌍해서ㅋㅋㅋ 실제로의 나 자신을 앨빈이라 생각했던건 아닌데.. 앨빈처럼 살고싶은 톰이라고 생각했었어. 그래서 더 톰을 원망스럽게 바라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런데 오늘은 앨빈을 워낙 우쭈쭈하는 고톰이었어서 내 자신을 합리화ㅋㅋㅋ시킬수 있어서 그랬는지 톰에 나를 더 투영시켰던것같아. 이전에도 솜은 나한테 최루뮤지컬이었는데 원래 나는 불쌍한 앨빈ㅠㅠㅠㅠㅠㅠ 톰이놈시키 넌 좀 미안해야해ㅠㅠㅠㅠㅠㅠ 이런거였는데 오늘은 앨빈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느낌으로 계속 울었어. 그래서 평소엔 극의 마지막보다 중간중간에 더 많이 울고 특히 아버지 장례식때 많이 울었는데 오늘은 디스이즈잇때 정말 울컥하더라. 앨빈이 흘러간 틈새에 비밀이 있는게 아니라 하는데 정말 앨빈이 톰이 된 나를 위로해준 느낌이었어ㅠㅠ 엉엉 왜 나 지금 후기쓴다고 오스트 들으면서 또 울고있는거지ㅠㅠㅠㅠㅠ 내가 톰이 된 느낌이라 뮤지컬 보면서 너무 울어버려서 현실입갤하려고 배우들을 안보고 무대 허공 잠깐잠깐씩 볼정도였어.

너무 아름다운 창고를 처음 접하고 (게다가 변창고!!!!!!!!!!!!!!!!!!) 춥지만 행복하게 집에 돌아왔더니 못만난지 거의 삼년가까이 되어가는 고등학교시절 친했던 친구가 만나자고 연락을 먼저해왔어 몇달만에!! 더욱더 따뜻해지고 행복해져서 집에 왔는데........... 또 슬퍼진다............

어쨋던 두서없는 후기라서 후기같지도 않고 포도알받는 곳에 올려야하는 글 같다 갤지분 낭비하는것같아 미안하네ㅠㅠ 하지만 변창고는 레알이었어!
진짜야!!!!! 난 2월에나 또 만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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