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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못하나요?

나?태양왕번질덕후(61.33) 2012.01.05 13:46:30
조회 348 추천 5 댓글 5

나 고닉있는데 특정배우이름이 섞여있어서 유동으로 정체 밝히고 글 쓸게.




일단 기획사랑 연출, 배우 걱정만 하는 포카리들
제목 그대로 나무만 보고 숲을 보시지 못하는 건가요?

먼저 기획사 해븐에게 말하겠습니다.
일단 기획사는 이 사단에 대해 묵인하려고 사과문쓰고 환불조치하시겠다 하는거 같은데요.
여기서 중요한 한가지를 말씀 드리죠.
지금 쓰릴미 매니아분들이 가장 원하시는건 당신 기획사가 대충 쓴 갓잖은 사과문도, 시원찮은 환불도 아닙니다.
이 일의 원인인 노승희 연출을 불러다 관객과의 대화를 하거나, 아니면 연출경질을 하는 것.
이 분들이 가장 원하는게 그거예요.
지금 이분들은 쓰릴미를 사랑하기에 화가나 그쪽 제작사에게 따지는 것이고, 마니아로서의 존엄성을 최소한 존중조차 받지 못하기에 화난 것입니다.

예, 이분들은 소비자 입니다.
소비자이기에 당연히 항의하고 환불조치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근데 그전에 이 분들은 쓰릴미 마니아고 소비자 이상으로 쓰릴미에 애정이 높으신 분들이지요.
그렇기에 당신들은 이분들께 더더욱 잘못한 겁니다.
그런데 만일 당신들이 이 사단을 웃고 지나갈 시에는 아마 더 큰 후폭풍이 오리라 생각됩니다.
신뢰는 이미 바닥을 친지 오래고, 아마 많은 분들이 정나미가 떨어지셨을 겁니다. 게다가 저와 많은 마니아분들은 최근 삼개월동안 기획사들에게 모욕을 많이 당한터라 폭발직전으로 이 세계에 많이 회의를 느끼고 있었고, 타이밍좋게 이 사단이 터져 더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기획사는 나몰라라 묵인하지 마십시오. 훗날 이보다 더 큰 것이 몰려와 그쪽을 더 힘들게 할겁니다.

두번째 노승희 연출가님.
당신의 그 입방정때문에 수많은 분들이 피해를 본다는 사실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덕분에 여기계신 분들 중 몇분은 탈덕하시게 생겼고 저 역시 이 세계에 회의감이 느껴져서 탈덕 일보 직전이거든요.
또 당신의 그 입방정덕에 공연계 전체에 대한 비난이 나와 몇몇 공연을 사랑하시는 연출가 님들 이하 스텝 분들이 피해를 보시네요.
또 당신은 마니아를 경멸하면서, 자기애에 빠져 그 소리를 한 것같은데

솔직히 쓰릴미라는 작품의 관객 대부분이 마니아란 사실을 아시긴 하나요?
아! 아시긴 아실거예요. 그래서 그 말싸질러 이 사단이 난거죠.
암튼 당신은 자기애에 빠져 관객을 모욕했는데, 이건 엄연한 잘못입니다.
당신이 마니아에게 좋은 감정이 없어 감사의 말을 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최소한 경멸과 모독의 말은 하지 말았어야지요.
그래서 당신은 아무래도 이번에 재대로 찍히셨구요. 이제 공연계에서 이쁘게 봐줄 사람이 없겠네요. 더불어 마니아를 모독해서 미운털 제대로 박혔으니 너님 작품에는 앞으로 관객석 비어있을 것 같군요. 그러니 지금이라도 진실된 사죄의 말 하시고 대화하세요!
그게 당신 연출인생을 위한 최선의 방도입니다.

마지막으로 배우 포카리 님들.
저도 본진 배우님들이 있고 애정 배우가 있기에 당신들의 걱정을 잘 알기는 합니다만,
이 사건에서 배우님을 걱정한다고 관객의 존엄성을 애써 무시하는것은 오히려 옳지 못한 처사인것 같군요.
그래요. 배우님들이 걱정할까 표? 살수 있어요. 그렇다 쳐요.
근데 그건 오히려 일만 더 키울수있습니다. 즉 배우님들이 일하시는 이 공연계를 더 썩게 만들어 망치게 하는 것입니다.

왜냐고요? 지금은 나무 하나를 따질때가 아니거든요.
숲이 썩어가는게 보이질 않아요? 점점 썩어서 전염병처럼 빨리 퍼지잖아요! 본인들이 그나무를 지킨다고 아무리 애써봤자 그 숲에 속한 나무는 산불 난 산의 일원이기에 불탈수 밖에 없어요.
그러기에 그 나무의 앞날을 위해서 나무만 지키지 말고 숲을 지키세요.

그러면 나무도 앞으로 잘 살수있다니까요. 잠시 아픈것이 있지만 미래를 위해 고생하는 것과 지금이 중요해서 질병을 놔두는것.
무엇을 선택하실래요?
지금 당신들이 배우를 사랑한다면 정말 무엇이 그를 위한것인지 알았으면해요.

저도 그래서 제가 사랑하는 배우님들 공연을 일부로 보지 않고 있어요. 지금 기획사의 횡포에 놀아나지 않는 마니아가 되기위해 그런것도 있습니다만,
썩어가는 공연계를 위해 보이콧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러니 잘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기획사, 노승희, 포카리 분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앞을 보세요.
과연 무엇이 옳은 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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