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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 갤에 속상한 글 하나 더 쓰고 갈께

무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1.05 14:10:07
조회 546 추천 17 댓글 3

환불과 사과

무엇이 먼저일까? 대부분

‘죄송합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이게 먼저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아래와 같이 글을 쓰게 되었으며,

글쓴이는 쓰릴미는 본 적이 없는 2011년 티켓 값만 몇 백만원 이상을 썼고 그 중 한 작품을

재관람(2회이상) 한 것들이 대다수라는 사실을 밝히며 쓰릴미 보다는 재관람자들을 \'미친인간\'으로

취급하고 무시한 공연 연출가 노승희씨에 대한 글임을 다시금 강조하는 바입니다.


다소 언어적으로 폭력적이거나 인상을 찌푸릴 정도로 과격한 단어를 쓰는 것에 대한 양해를 구합니다.

(양해에 대한 통상적인 사전적 의미 : 남의 사정을 잘 헤아려 너그러이 받아들임)

일단 대처를 잘못한 쓰릴미 제작사 해븐에 대하여 유감을 표합니다.

물론 그 전에 그런 연출을 제대로 관리 못한 해븐에 대하여도 마찬가지로 유감을 표합니다.

(유감에 대한 통상적인 사전적 의미 :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 있는 느낌)


재관람 하는 크레이지 중 한 명입니다.

(크레이지에 대한 통상적인 사전적 의미 : 정상이 아닌, 말도 안 되는)

연출이 말한 크레이지에 대한 해석은

첫째, 이 극이 미치도록 좋아 시즌별로 보고 평가도 내려가며 재관람하는 비정상적인 사람. 을 뜻하거나

둘째, 단순히 ‘미친인간’이라는 단어를 영어적으로 둘러 쓴 것. 으로 나누어지겠지만 문장의 흐름상

두 번째(후자)로 판단을 합니다.

마니아(어떠한 한 가지 일에 몹시 열중하는 사람 혹은 그 일)적 성향을 가진 작품을 통해서 일회성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싶었다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이 극을 좀 더 대중적으로 이끌고 싶었다는

말씀으로 재해석을 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쓰릴미의 공연기간이 중반이 넘은 시점에서 팬클럽과

재관람하는 뮤덕(뮤지컬+오타쿠(마니아의 일본어 표현을 한자로 오덕후라 한다))들 보다 일회성

관객들이 더 많았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까? 마니아층에서도 인정을 받지 못한 공연이 일회성관객에게

더 어필할 수 있다는 확신은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재관람 할인 혹은 프렌즈카드 소지자가 오늘 관객의 몇 %인지 파악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일회성 관객이 정말 많다면 쓰릴미 티켓오픈 할 때마다 인터파크 서버는 터져나가는지 모르겠군요.

제가 아는 일회성 관객들은 티켓오픈 일자 챙겨가면서 티켓팅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썼습니다.)

 

해결 방법은 과연 없는걸까?


첫째,
재관람 할인 혹은 프렌즈카드 소지자가 최소 30%(110석)이상 유료관객으로 입장을 했다면

노승희 연출은 자신의 연출 방향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라고 판단을 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것은 좋았으나 이 극에 대한 시도는 애초부터 아니었음을 사과하는 자필문서를 스캔하여

해븐의 홈페이지 및 본인의 트위터, 주요 예매처의 예매페이지(혹은 공지)와 각 언론사를 통하여 해결을

지어야 한다고 봅니다.

 

둘째,
재관람을 하며 한 공연에(비단 쓰릴미 뿐만이 아닙니다.) 애정을 쏟아 부은 공연마니아 층에게

허리 숙여 사과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공연마니아들이 없었다면 한국의 공연문화는 지금까지 성장할 수 없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그들이 없었다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사상 최고의 손익분기점을 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기획 제작사 측에서 쏟아 부은 광고비만큼 공연마니아들의 블로그나 입소문을 통하여 한 작품의 흥행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것쯤은 잘 알고 계시리라 여깁니다.


 

한 사람의 발언으로 인하여 공연마니아들이 안게 된 상처가 이런 사과로 치유될 수는 없겠지만 공연을

올리는 사람의 입장에서 최소한의 양심이라는 것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우리는 너희를 호갱(호구+고객) 아닌 고객으로 여기고 있으며 다양한 취향을 공연에 접목시킬 수는 없지만

적어도 우리는 너희가 소중합니다. 라는 것을 공연마니아들에게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그 것이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합니다.


셋째,
첫째와 둘째 모두 관객과의 대화를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며 아무 죄 없이 피해보는 배우는

이 사항에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제작사 측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였다라고 생각하는

환불(수수료환불포함)에 대하여는 제작사 측에서 발생한 불만족 상황에 대하여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이고 제작사에서는 당연하게 해줘야 하는 것이지 ‘베풀다’라는 의미가 아님을 밝힙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대한 단어 선택을 함에 있어서 자중을 하려 노력은 했는데 거친 단어가 없군요.

갤팅을 하다 쓰릴미는 놔야겠구나 마음먹어 일찌감치 취소수수료 써가며 티켓을 놓길 잘했다는 마음이

듭니다. 아무리 상처 받았다고 하지만 공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놓지는 말아주세요.

쓰릴미만 공연이 아니지 않습니까. ^^;;; 쓰릴미 볼 돈으로 다른 공연 더 볼래요..
그리고 이 사건이 당분간 잠잠해지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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