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쳐서 열받아 펄펄 날 뛰는 것도 애정이 있으니 이러는거임..
진짜 오만 정내미 다 떨어지면..어쩌는 줄 알지?
그냥 무시..이거잖아..

근데 우리는 무시가 안되거든..
그러니까 바뀌길 바라는거야..
근데..아무리 생각해 봐도..
우린 계속 호갱 취급 받을거 같아서 더 짠내난다..

아무리 좆같아도..
애정극에 애정배우 끼얹으면..
아무리 비싸도..심지어 디클이라도..
마음 흔들흔들 보고 싶어서 엉덩이 들썩들썩
마우스는 예매창을 향하고..
또 설레어 하면서 개죽이 웃음 짓잖아..

귀신같은 해븐...
이런 크레이지한 우리를 알고 이러는건지..
아니면 진짜 무시하는건지..어쩌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제발 관객이라는 존재의 가치와 소중함 좀 알아줬음 좋겠다..

ㅆㅂ...
니들이 좋은 공연 올려주고 좋은 배우 보게 해주는 대신..
우리는 우리의 시간과 돈을 제공하잖아..
그러면서 우리 서로 윈윈하면서 충만해지잖아..
당신들 이러지 마라..

왜..아무리 내치고 막 대해도 절대로 안 헤어져 질 것 같은..
10년 이상 사귄 애인 같냐?? 응???
그래서 이렇게 우리 막 대하냐? 응????

있을때 잘해라...진짜..
그말 괜히 나온거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