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쓰릴미 달리는 정돈 아니구 페어별로 한번씩은 보려는 정도?
애정은 있는 정도? 암튼 근데
이번 일만 해도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화가나는데 (재관람 많이 하는 관객으로..)
내가 공연기획사 인턴하고 있거든?
말이 인턴이지 대표한명에 걍 알바.. 근데 클래식 계통이야
내가 뮤덕인거.. 알걸? 아니 정확히는 뮤덕이 뭔진 모르고 ㅋㅋ 걍 공연 많이보는걸로 알아

이 대표가 전에 모 뮤지컬 올라온 제작사에 있었데
근데 그때 관객들 리뷰나 그런거 찾아보는데
나보고도 그런 글 올리냐면서
이 배우는 어떻고 저 배우는 어떻고 그런 얘기 너무 싫었다면서ㅡㅡ
그래서 내가 그런거 찾아보면 참고 되냐그러니까 그냥 반응 보는거라고..
그래 나도 올린다이년아 아그럼 찾아보지말던가 시바 싫다메^^

어쩌다보니 뻘글이네..
암튼 뭐 이사람은 홍보나 기획 그쪽이라 작품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사람은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할수있지만
뭐 대체로 제작진들 분위기가 그런거 아니었겠어?
그 사람들 모여서 그런 글 너무 싫다고 미친년들 취급하는 생각하니까
진짜 같이 밥먹고 있었는데 토할거같았어... 너무 화나고 괘씸하고

근데 적어도말이야.. 작품 제작이랑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람들은..(배우 포함)
작품 만드는 입장에서 우리한테 그런 생각 하면 안되는거아니야?
진짜 다른횽이 말한거처럼 공연장가서 우리얼굴 보고 저 미친년 또왔네 했을거아냐
이제 공연장에서 스탭목걸이 한사람만 봐도 토가 쏠려
그리고 횽들 잊지마 배우들도 제작자들이랑 크게 다른생각안해
우리한테 얼굴간판이고 배우들은 이미지로 평생 먹고 사는거고 그러니까 안그런척하는거지
(ㄴㅅㅎ같은 경우는 배우들도 깠으니까 좀 다른얘기..)
가끔 자기 애정배우 퇴근길볼때 돈 많으시냐느니 또 봐도 재밌냐느니 그런 말 들은 사람들 있는거 봐바

진짜 공연들 애정하면서 보러다니고 앓고 그랬는데
제작자들 머릿속 생각하니까 갑자기 엄청난 회의감도 들고
정작 자기네들이 뭘로 먹고 살고있는지 확실히 알았으면 좋겠는데
이런건 단순히 보이콧으로 안될거같아 (잘 되지도 않고..)

쓰다보니 길어졌네.. 아진짜 착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