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나 뮤지컬을 찾아다니면서 보는 정도까지는 아니고,
광고에서 많이 보거나 연뮤계 관련 과에 다니는 친구 건너서 같이 가자면 같이 보러가는게 다인
일명 \'일회 한번 보는 일반 관객\'입니다ㅡㅡ
자랑은 아니지만, 일년에 한 세네번?가네요..

얼마전에 관람한 쓰릴미.. 이거도 친구의 강추로.... 재밌게 잘 보고 왔습니다.
둘다 기대치보다 훨씬 흥미있게 보고 왔던지라, 이번달 말쯤?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보기로 하고
이번에는 다른 배우들 회차로 맞춰보려고 일정 보고 검색해보고 한줄평도 볼 겸 쳐봤는데
난리가 났네요

...ㅡㅡ 예매고 뭐고자시고 일단 대충 보이는 글들, 리플들 쭉 읽어봤습니다
정리요약글?도 있더라구요. 쭉 봤습니다
아..

그 극에 감명받고 사랑을 주는 관객들이 표를 사는거지 뭐지 이 뒤틀린 갑을의 관계는
초록창 싱글녀 검색창에도 묶여있던데, 아...
표 팔기 싫은건가? 먹고 살만한가보넹;
연출이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거야...ㅡㅡ

모 양키우는 앱게임도 운영자가 유저들 뒷담화 했다가 난리가 났던데,
여긴 티켓환불까지 가고 있었군요;

한두명의 잘못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불똥이 튀기고;
애초에 저 두명이 머리숙여 사과했으면 팬들이 이렇게 열이 터지진 않았을텐데. 이런 생각도 드네요
티켓값이 한두푼도 아니고. 몇만원 단위면 저렴한건 아닌데.. 솔직히 뮤지컬 티켓값이 영화같은 것에 비해 싸진 않잖아요
그만큼 소문이라던가, 이미지도 중요할텐데 막 나가는 듯 한 느낌입니다

정작 사고친 당사자는 나몰라라 하고 있으니;
묻혀있기에는 너무 괘씸한 사건이네요. 우스갯소리로 호갱호갱 한다지만, 엄연히 돈을 내고 소비하는 소비자인데.
돈을 반만 내고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제값 치르고 두번 세번 보면 그건  vip고객 아닌가.
동네 마트엘 가도 마일리지 카드 만들어주고 포인트 쩔면 문자도 보내주고 쿠폰도 보내주는데
영 글러먹었네요. 연출자라지만 엄연히 판매자 중 하나 아닌가요.

저기 휘말린 관객들과 배우들이 너무 불쌍한 처지가 되었네요
이건 당연히 사과 받아 마땅할 일인데 사과하라고 항의하고 있다니;
일이 잘 처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로 보러가려했던 쓰릴미는 보류해야겠습니다.. 돈주고 미친년소리 듣기는 싫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