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지? ㅋ

처음으로 2층에서 봤는데 아트원 2층 소극장 치고 꽤 높더라 와우- 없던 고소공포증 생길 뻔.
바이킹 맨 끝자리에 앉아 출발 기다리는 느낌이었어 ㅋ


초반에 처음 석카 보고 와서 석앨에게도 카톰 좀 주라고 울부짖던 나였는데
나 그간 고톰에 넘 길들여졌나 봐. 고톰이 물이 올라 요즘 잘 하기도 했고.
오랜만에 카톰보니까 좋으면서도 어색하드라 ㅋㅋ  앨빈 보다 어린 느낌의 톰이라 더 그랬던 거 같구.  
나 되게 간사하다 ㅋㅋ

둘다 장단이 있긴 한데
카톰의 장점은 자연스러운 연기인 거 같아. 배웠다기 보단  그냥 자기 감정대로 하는 연기. ㅋ
노래는 안정감 있긴 하지만 근데 성악한 사람치곤 목소리에 힘이 좀 없는 것 같아.
일부러 그렇게 그냥 흥얼 거리듯 부르는 건진 모르지만 좀더 힘있게 불러줬음 좋겠단 개인적 생각 ㅋ


암튼 어젠 2층에서 봐서 그런지 집중을 못하고 좀 딴 생각에 빠졌어.
미친 거지 솜을 보고 있으면서 어떻게 딴 생각을 ㅠㅠ 나님 좀 찰싹찰싹


어제 퇴근길은 내가 본 이래 최고로 많은 사람들이 싸인을 받았지
무대 위의 느낌과는 많이 다르고 매우매우 친절한 카톰 구경도 하고 (마감 하러 일찍 가야한다고? ㅋㅋ)

석앨에게도 수많은 인파가~~ 한분 한분 눈 맞추며 정성스레 싸인 하시는 모습은 언제나 감동 ㅋ
어제 카톰 가게 오픈 했다지? 배우들끼리 거기서 모임하기로 했나 봐 ㅋ
나중에 먼저 간 카톰이 차와 함께 나타나서 뒤에 고톰차 타셔야 한다고 석앨 재촉하고
고톰도 "가자~~~~~~~~~~~~~~~" 이러고 막 조르고 ㅋㅋ

석앨이 이 팬들을 버리고 가란 말야??!!
이럼서 팬들한테 막 가서 말도 시키고 싸인도 받으라고 시켰어 ㅋㅋ 변감도 저기 있다고 ㅋㅋ
그 와중에 어떤 분은 고톰 말 전해주고 그럼 석앨은 또 됐다고 어쩌고 저쩌고 하라고 그러라고 그럼 또 달려가서 전해주고 ㅋㅋㅋ
재밌는 진풍경이었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