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수록 이번 쓰릴미 연출 황당하다. 그리고 연출 자체가 얼마나 실력 없고 형편없는지 시간이 지날 수록 더 깨닫는다.

처음에 기존 쓰릴미는 안봤다 했을때도 갤에서 모두 윙?했지만

그래 배우들 중에도 다른 사람 연기 보고나면 자꾸 그게 머리 속에 남아 자기만의 연기가 안되기 때문애

일부러 안본다는 배우들도 있으니깐 그때만 해도 어떤 새로운 쓰릴미를 만들까 다들 기대중이었지.

근데 뚜껑을 열고나니 이건 동성애 물로 만들어 놨네.

쓰릴미 텍스트 자체를 완전히 다르게 해석해 버렸어.

쓰릴미라는 극이 가진 매력을 완전 없애 버린거지.

쓰릴미라는 제목 부터나오는 긴장감 두남자의 파워게임. 거기서 나오는 극의 매력을 완전 없애 버린거지.

근데 관대한 뮤덕횽들은 그래 너님 예술하세요. 난 안볼래요 분위기였지.

솔직히 엄청 욕먹은 극들에 비하면 별로 더 심하게 욕먹은 것도 아니었지. (미션이라든가 예를 들면 미션..음 미션도 있고)

우리도 그래 그건 너님 예술이니깐.

근데 예술이라는 것도 말야 진정한  예술은 기본에서 나온다고.

피카소가 왜 그렇게 천재적 예술가로 칭송 받는데?

피카소의 유명한 그림들만 보면 7살짜리도 그리겠네..나도 그릴 수 있겠네라는 말을 많이 하지.

하지만 피카소가 사실적으로 그대로 사물이나 풍경을 그린 그림을 보면 보면 이건 사진이야? 그림이야?라는 말을 할 정도로

사실화를 그릴수 있는 화가였다는 거지.

그런 실력을 갖춘 후에 자기의 해석을 담을 그림을 그렸을때 천재로 칭송받은 거지.

근데 기존에 극이 가진 매력도 깍아 먹고 팬들이 등돌릴 정도면 그 해석이 옳은 해석이니? 올해 처럼 쓸미 티켓팅 쉬운적이 없었다지.

재웅배우가 초연때 이런말을 했지..자기야 라는 단어하나도 쓸까 말까 고민했고 키스씬도 초반에는 없었지.

오히려 그게 일반 관객에게 다가가기 위한거지. 키쓰씬 늘어나고 자기야 남발에 노래가사도 동성애 적으로 바뀌고

오히려 동성애물로 만들어 놓고서는 일반관객을 위해 만들었다?

남자끼리 키스씬 난무하는데다가  애나 납치해 살인하는  동성애 물을 할아버지 손자손녀 가족끼리와서 또는 남자들이와서 볼꺼라는 생각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자신의 실력없음을 그런식으로 변명하지 말아라.

창조를 할 수 없다면 기존에 것을 분석해서 그것이라도 잘 이어나갈려고 하는 노력이나 했었음 이렇게 욕먹진 않았지.

누구나 깜짝 노랄만한 창조적 능력이 없다면 예전 쓰릴미 녹화해놓은거 빡시게 보고 분석하고 예전에는 왜 인기 있었는지 관객들은

어떤 요소들을 좋아하고 싫어했는지 지난 후기들 빡시게 읽으면서 만들었어야지.

연출은 자기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했어. 너는 피카소가 될수없어.

그냥 정밀화 연습 빡시게 해도 모자랄 판에 추상화 그리며 예술하겠다고 나대면 안되지.

그리고 원형극장 동선이라고 짜 놓은게 이쪽한번 저쪽한번 빙글빙글 도는게 원형극장 동선이니?

이쪽오면 저기 안보여 저쪽가면 여기 안보여 가운데 앉으면 양쪽 끝으로 왔다갔다해..ㅡ.ㅡ;;

이래서 더 정신없고 어딜가도 안보이는 장면이 생긴다는게 원형극장동선잉?

기계는 뭔데? 예전 초연 배우들이 그랬지...쓰릴미는 관객들 사이에서 공연중 박수 안치기라는 규칙이  있는 극이라고.

근데 웅치키~소음 때문에 집중 방해된다...너가 만든 쓰릴미는 그런 집중없이 잡담하며 편하게 보는 극인가보구나.

그정도로 쓰릴이 팔요없는 쓰릴미가 너가 만든거구나.

그리고 이전 연출들은 쓰릴하기 위해 곡의 템포를 빨리했는데 연기가 안되면 템포를 빨리한다?

그래 다른 연출의 창조성 욕하더니 너가 만든건 관객들이 중간중간 조는 동성애물이구나.

아님 인격이라도 훌륭하던가. 다시 생각해도 열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