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나
드디어 창조를 봤네

난 주로 엉꽃을 달리던 크레이지었는데
오늘 창조 보니 다들 왜 창조의 예술이라고 하는지 알것 같았음

처음 앨빈이 등장했을때 살짝 웃던 엉톰.
극 중간 중간 앨빈을 볼때 얼굴에 웃음이 나타나더라.
꽃이랑 할때 그런 모습 잘 본거같았는데 이건 뭐 배우의 현실입갤인지 뭔지를 떠나서...
극 내내 창조의 톰은 참 착하고 상냥한 사람이었다는 느낌을 줘서 신기했어.
(뭐 씨왓이지만)꽃앨이랑 있는 엉톰은 약간은 겁쟁이고 약간은 이기적이고 스스로가 그걸 잘 알기때문에 앨빈과의 기억이 떠오르는게 무서워서 자꾸 피하고 싶어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느낌을 줬는데
창앨과 있는 엉톰은 그 기억들도 행복했었지.. 라고 좀 더 편하게 떠올리는 기분.
암튼 창조에서 엉톰이 더 상냥하고 착하게 느껴짐. 횽들이 이야기하던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그 느낌ㅋㅋㅋ어린 토마스때말고 어른토마스에게서까지 확실하게 옴ㅋ

그래서인지 인디에서 앨빈에게 오지말라고 하는 톰이 묘하더라.
착한 토마스는 그런 말을 절대 앨빈에게 내뱉지않을거같았는데 오지마..라니
도대체 복잡한 그 무언가가 뭔지 토마스 멱살 잡고 싶은 ㅋㅋㅋ
엉꽃에서는 엉톰이 오지말라고 할땐 뭔가 그럴줄 알았다는 느낌이 들엇거든
엉꽃페어에서 톰은 되게 예민하고 약한? 느낌이라 도시에서 톰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슬럼프에 빠졌군 하는 상상이 된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앨빈의 전화를 받고 둘이 대사를 주고받을때마다 초조해보이는 톰의 모습이 좋았는데
창조에서 엉톰은 약간 얼굴에 미소가 있고 여유가 있어보였기에 왜? 왜? 앨빈을 왜 오지말라고한거야!!? 되묻고 싶어짐ㅋㅋ
 
극세사를 쓰기에 내 기억력이 좋지않기에 ㅋㅋ 그냥 기억에 남는것만 끄적이는데도 좀 길어지네.
엉톰은 오늘도 울보 ㅋㅋ
아이디든씨에서 눈물이 뚝 떨어지는데 안타깝더라.
그리고
눈속의 천사.
마지막 둘이 마주보고 노래를 할때 토마스가 살짝 미소를 짓는데
꽃과 할때 그 미소는 되게 서글픈 느낌을 줬는데 오늘은 토마스도 치유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달까.
엉톰을 보며 처음 받는 기분이야. 엉톰 보고나면 조강현의 토마스는 과연 계속 살아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그런생각이 전혀 안들어서 ㅋ
이 미소 때문에 오늘 극이 자꾸 묘하다. 자꾸 생각나고 ㅠㅠ 

쓰다보니 두 페어를 비교질해버렸네..........


결론은 솜은 다 옳다는거.
창조 보다보니 엉꽃이 보고싶어서 이번주에 또 엉꽃보러갈듯.....ㅜㅜ




ps. 나비에서 \'학교에서 좋다고 하면 넌 떠나는거네\' 이 대사 칠때 창앨 표정이 너무 좋아 ㅠㅠ
창앨 볼때 나의 씹덕 포인트
온 표정이 토마스가 떠나는걸 슬퍼하는 그 모습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