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출근 좀 빨리 한다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어른이 되었더니만
꿀물고나리사건이 터진지 몰랐네.
노승희만 비범한줄 알았는데 역시 세상은 넓고 qt은 많다. (근데 왜 자꾸 수면위로 올라오냐 qt은 qt답게 묻혀라 좀)
많은 횽들이 Re고나리 해주었으니 총대맨 횽들 마음 토닥토닥 하길 바라.

그리고...
다들 조금 지치고 조금 질렸을 꺼야.
나도 그래. 이거 아니라도 다른 일 많기도 하거든.
근데... 머글선언도 했고 잡고 있던 티켓도 대부분 놓고 그랬어도 이 사건의 끝은 봐야겠단 생각이 들어.
이게 뭐 짝사랑도 아니고 상도덕 좀 상식선에서 지키자는데... 이것 참 사과 요구자체가 너무 웃긴일이야.
사과 요구 나오기 전에 해븐은 사과했어야 했다. 예술 어쩌고 해도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장사인 것도 사실인데 말이야.
사실 지금 심정으로는 사과문 따위 필요 없어. 이미 해븐은 너무 멀리 왔음.
보이콧 선언하고 다시는 안보고 싶어. 완전 무시하고 싶다.
그래도 맘착한 횽들이 13일까지는 기다려 준다니까.. 그전에 해븐이 사과해서 우리나 저쪽 모두 다 덜다치고 끝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

어쨌는 13일까지는 지치지 않기 위해...

좋은 공연 보고 온 사람 있으면 좋았다고 글도 쓰고
좋은 배우 보고 온 사람 있으면 배우 좋다 난리도 치고
고나리 이상하게 하는 사람 있으면 같이 좀 즐겁게 까고
늘 하던대로 재미있게 지내면서 해븐을 압박하자.
늘 하던것을 버리지 말고 살자. 뭐... 내가 하고싶은 얘기는 이거야. 우리의 행복이 해븐의 불행이다?!


 + 13일 지나 보이콧 선언하게 되면 해븐에서 샀던 물품 (플북이나, 시디, 엽서세트 뭐 이런거...) 검은 테이프로 X 딱지 붙여서 반환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 플북이 안되면 해븐관련 찌라시라도 말이야. (\'구매\' 했던 것을 반환 하는게 제일 좋을것 같지만.)

+ 꿀물고나리 말인데... 진짜 나이많으면 나이 어쩌고 하지 않아... 말 꺼내는것 자체가 슬프기 때문이지. 꿀물은 어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