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샘작업해서 12시 좀 넘어서 일어났는데
지인분 카톡와서 일어나자마자 사태알고 갤 들어와서 복습함

다른사람 다 욕해도 난 지바고 기대하고 있었고
소설 원작도 좋아하고 넘버도 좋아하고 난 무엇보다 오디작품이 너무 맞아서 누가뭐래도 봄옵에게 기대함
봄옵이 스옵마사랑에 넘실거릴때 지바고도 좀 사랑해주길래
그래도 무리없이 돌아가고 있긴한가보다... 이러고 있었지

근데 이게 뭐냐..... 내가 홍이 본진이라 더 화나는 것도 있지만
이게 다른배우였어도 화났을꺼야
홍이야 물론 괜찮아요 했겠지 워낙 작품욕심많고 작품이 안들어오면 어쩌나 걱정하는 진짜 뮤지컬이 너무 좋은 배우니까
사실 ㅈㅈㅎ더블 올라 올 때도 당황했어 그래도 어째 그 시점 다른 컴퍼니에서 배우 너무 엽업하셔서...
그래서 봄옵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거니 했다.
사실 홍-ㅈㅈㅎ 올라왔을때 여기저기서 홍 하나만 믿고 대작 주연을 맡기냐, 홍 아직 너무 약하지않냐 라는 댓글 보고
나한텐 제일 예쁜 본진님이지만 다른 사람 눈엔 그렇게보이구나 걱정도 하고
그래도 홍 연습영상 올라오고 열심히 하는 거 보여서 기특하고
열심히 준비하니 더 좋은작품 나오겠구나 하고 기대했어

그런데 막상 홍이 마테네에 주말 2회공연까지 다한다는거 보니 불쌍해서 눈물이 남
아무리 홍이 성대관리를 잘하고 역량이 뛰어난다 해도
지킬때도 봤듯 더블로 돌릴때 살짝 목에 무리도 오고 (지킬이야 워낙 성대를 갉아먹은 창법들이 있으니...)
어쨌든 난 지금 홍도 안타깝지만 지바고도 안타깝네 기대했는데

지금 그 분 성대결절 내기 전에 오디에서 분면 다른사람 벌써 캐스팅하고 아니면 비공개 오디션보는 중 일꺼야
대작 그리고 초연 광고비도 엄청들어가고 오디의 12년도 첫번째 기대작인데
당연히 손만 놓을 수고 없고 오디에서도 어떤 조취를 취했겠지
일이 잘 풀리고 봄옵은 홍한테 잘해주고
개븐버렸는데 내가 욕하지만 내 최애 컴퍼니인 오디도 이러지마 나한테...

홍은 힘내고 캐스팅 때문에 머리 쥐어짤 봄옵도 힘내시고
이미 상황 이렇게 된거 그냥 더 잘되길 응원허는 수 밖에
ㅈㅈㅎ이 그나마 팬이 없어서 다행이고 (다른 ㅇㅇㄷㄹ에 비하면)
오디도 이번 일 처리 잘하길.. 개븐처럼 그러지 말고

+새바고 역은 개인적으로 성화옵이나 피맛골의 임현수배우 원합니다.
성화옵이면 요샌 뮤배스타마케팅아닌가? 다른 분들이 걱정하듯 아직은 약한 홍의 티켓파워를 감쌀 수 있는 배우고
현수배우는 좀 만 다듬으면 더 좋아질 것 같아서 이번에 여기 출연하고 빵 터트리셨으면 좋겠다
다른 배우들도 원하지만 대부분 작품들어가시는 분들이라 안타깝네
여기선 봄옵도 안타깝다 지바고 팬으로써

아침부터 똥 맞으신 횽들도 애도드리고
ㅈㅈㅎ한테 똥맞은 홍, 봄옵에게도 애도드림

어쨌든 올라오기로 한 작품 잘 끝냈으면 좋겠다.
어쨌든 지바고 화이팅!
상황도 이리됐으니 봄옵, 등급가격 조정이나 하면 뮤덕들이 당신을 살려낼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