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전원 기자]

피로누적으로 병원신세를 지고 있는 바다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바다는 1월 10일 피로누적으로 서울 강남 한 병원에 입원, 현재 휴식을 취하며 회복중이다. 때문에 소화중이던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무대에도 오르지 못하고 있다.

바다 측 관계자는 "바다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병원 측에서는 계속 조금 더 쉴 것을 권유하고 있지만 바다 본인이 무대에 오르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의사는 이대로 무대에 오르면 상태 원상복귀가 힘들어 질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고 밝혔다.

바다는 당초 오는 13일께 퇴원해 당일 오후 바로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해 13일 공연도 쉬기로 결정했다. 더블캐스팅 배우 전혜선은 11일부터 바다 대신 무대에 오르고 있다.

바다 본인은 14일과 15일 공연에 오르겠다고 하고 있으나 주변에서는 이를 만류하는 분위기다. 팬들과 약속을 지킨다는 이유로 무리해 무대에 올랐다가 더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바다가 자신을 대신해 하루에 두번이나 무대에 오른 전혜선에게 미안해하고 있다. 그래서 빨리 완쾌해 자신이 직접 무대에 오르려는 욕심을 보인다. 바다가 예정된 공연을 소화하지 못해 속상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뮤지컬 기획사 쇼노트 측은 "바다가 우선 13일까지는 쉬기로 했다. 그러나 아직 14일 공연과 15일 공연에 오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는 현재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주인공 한별 역으로 출연 중이다. 바다는 힘든 뮤지컬 일정을 소화하면서 피로가 누적됐고 성대결절도 있었다.

성대결절 저번에 한 번 오고 나서 고음이 예전처럼 안 올라가고

본인이 노력하고 연습 거듭해서 다시금 회복했는데

이번에 또 성대결절이면 지금만큼 회복이 힘들 수도 있나봐...

에휴...차라리 ㅂㄱㄹ 처럼 마리아 키 낮춰서 부르지 라는 생각도 해보네

마리아 노래만 몇 천 번 연습했다고 하던데 스케줄이 너무 심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