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 시작할때 가르시아가 

마지막으로 전설이 된 남자의 이야기를 해주지... 라고 해서 시작부터 울컥

건조로가 여장하고 로스엔젤레스 명명식에 올라왔다는건 나중에 들었고

준조로 등장도 전과 약간 타이밍이 달랐음

구루이사랑 티격태격하다가 구루이사 발차기에 옆구리? 허벅지?를 일격당하여 둘이 풀석! 주저앉아서 웃고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준조로 '아 옆구리아파!'라고 하고 구루이사 또 웃고 ㅋㅋ

준조로가 스페인 군사학교로 간다는 부분에 벌써 눈물 흘린 구루이사 으으...

지상 최~대의 쇼 소개할때 반응도 없고!... 음 정확히 뭐지? 암튼 이러셔서 사람들 다들 중간부터 박수박수

바일라메에서 노래 중간에 칼싸움부분에서 칼로 재현배우(덩치좋고 으아 으아! 기합넣고 나오시는 분) 떵~침을 ㅋㅋㅋ

그렇게 칼싸움 하고 다시 노래하려고 어깨를 쭉 폈다고 해야하나? 하다가 자켓이 살짝 넘어가서 어깨가 보였어

왼쪽 앞자리 분들이 꺄아악~ 하니 준조로 필받아서 그냥 확 벗어버림. 꺄아아아아~~~

내 옆자리 남자분이셨는데 그 분도 오오~ 하시고 ㅋㅋ

난 왜 내 얼굴이 화끈거리지? ㅋㅋㅋㅋㅋ 박수치는데도 부끄부끄 열이 확 오르더라구... ㅋㅋ 

역시 디에고는 위험할정도로 섹시해 ㅋㅋㅋㅋ 매력적이야~ 

준조로 벗어버리니 미네즈 비롯 모든 앙상블들 웃고 ㅋㅋㅋ

구루이사가 뛰어올라와 확 끌어안았을때 준조로 '잠깐 아가씨 옷 좀 입읍시다.' ㅋㅋㅋ

구루이사가 '니가 도망갔다더라고!'하면서 가슴팍을 팍 치니 '찰싹!'소리가 나더라는 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마차위에서는 준성배우(베드로)가 자켓을 또 주섬주섬 정리하시네?! 난 또 그걸보고 혼자 빵터지고 ㅋㅋㅋㅋ

집시들을 소개할때 베드로가 자켓 던져주니 '드디어 옷을 입는군'이라고 했나? ㅋㅋ 한번 터지고 베드로 소개~

아 또 바일라메 퇴장때 자켓 벗어버렸.... 땀이 많이 나서 갑갑한가봐 

전체적으로 막공이라 그런지 준조로 우는씬에서 좀 더 많이 울었던것 같은 기분

로스엔젤레스로 돌아와서 머리를 쓴다며 모자와 옷 빌리러 가는 씬 ㅋㅋㅋ 

그 사람이 건조로인지 몰랐는데 암튼 쪼꼬만 확성기로 뭐라 대사쳐서 빵 터지고...

건조로인지 나중에 알았음 ㅋㅋㅋㅋㅋ

libertad 앞부분은 점점 더 음이 안맞는 느낌이긴 해서 아쉬웠으나 여전히 여앙상블들 멋지고

Hope 끝나고 망또 찾는 씬에서 마차가 유독 흔들거려서 불안했어. 

준조로 까만 망토 섹시하다고 하니 좋아하는것도 여전히 매력적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종원라몬은 사형집행 서류에 싸인하고 깃털펜을 제자리에 꼿아놔서 좋더라. 

웅라몬은 깃털펜을 결제판?에 그대로 놓고 덮어버리는데 그때마다 '악! 잉크번져! 깃털 망가져~'라며 혼자 현실입갤;;

라몬과 재회씬에서 "이 귀걸이 싼거야 길에서 산거야. 너한테 잘 어울릴것 같아서!" 라면서 한쪽만 종원라몬 귀에 해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빵 터졌음. 종원라몬도 웃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번쩍번쩍 큐빅이 아주 그냥~ 어찌나 종원라몬에게 잘 어울리던지 ㅋㅋㅋㅋㅋㅋㅋ

집시가 되어서 시간을 허비했어~ 하면서 라몬에게 징징대는 씬에 엉덩이로 콩콩콩 하며 징징거리기 ㅋㅋㅋ

털썩 주저앉아서 하인이 된다고 하다가 귀걸이 나머지 하나 손에 들고있던걸 놓친 준디에고 ㅋㅋㅋㅋㅋㅋㅋㅋ는 나가면서 

김준현으로 변신해서 귀걸이를 들고 나갔음 ㅎㅎㅎ

종원라몬은 전체적으로 웃음을 꾹 참아가며.. 계속 심각한씬 아니면 주로 웃는 표정이었음 ㅋㅋㅋ

음... 또 그새 기억이 날아가버렸군; 

이래서 감상을 못쓰고 기억만 남기는 후기;;

2막 시작부분 종원라몬이 Z 불 보는 부분 (개인적으로 2막 오프닝은 라몬의 악몽 속 같음.) 에서

불을 처음에 피하지 않고 쳐다보며 서있는데 그것도 어제는 유독 멋지더라. 자체막공이라 그런가? 

그 불도 종원라몬이 지배한다는 듯한 느낌이 뒷모습에서 느껴졌다면 오바? ㅋㅋ

상처를 드러내며 괴로워하는데 혼자 가슴과 목의 핏줄과 어깨의 근육보며 오 좋다~ 하고있고;; ㅋㅋㅋ

구루이사 처형식에서 구출할때도 "어따대고 짜증이야!"라고 해서 또 웃고 ㅋㅋㅋㅋ

막공이라 힘이 좀 들어가 있는 칼싸움들 좋더군. 

이네즈를 유혹하는 방법에 대해 어제는 그닥 복잡하게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말이쥐.

그냥 립키스와 공중턴?만 선보여주었는데 가르시아는 손가락을 훑어가며 뽀뽀하고 키스를 날려서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씬에서 구루이사랑 준조로랑 엔딩하는데 준조로 유독 진짜 많이많이 울어서 눈물이 뚝뚝뚝뚝뚝...

구루이사도 준조로 안고 계속 우는지 준조로가 정말로 도닥도닥 토닥토닥 해주더라. 

앙상블분들이 준조로 안아들고 퇴장하지 않았으면 계속 그러고 있을 분위기;;; 

커튼콜도 씐나씐나... 앙상블 나오기 전부터 기립하는 사람들 ㅎㅎㅎㅎ

아래 영상도 올라왔지만 ㅋㅋㅋㅋ 춤추다가 뒤로 넘어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까지 동바디에고신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준조로의 인사말은 나중에 동영상 올라오면 봐. 

앞줄분들 거의 다 찍으시던데 카메라를 안가지고 간 나는.... 박수밖에!

다만 이건 기억나네 '앞으로 어떤 영웅이 나타나던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멋져~~ 조로가 언제 또 올라올지 모르지만 그 미래의 조로도 사랑해달라는 이야기에 박수박수

동바디에고로 끝을 장식할뻔! 했으나 멋진 목소리, 진중한 인사말로 위험할정도로 섹시하고 매력적인 준조로로 엔!딩!

아... 후기 쓰다가 두번이나 컴퓨터가 꺼져서 기억이 대부분 날아갔다.

하지만 씐나씐나 좋았어

양도해준 횽아 고맙구~ 

총막... 좀만 맘에 드는 자리가 나타나면 양도 받고 싶은데; 쉽지 않네. 

+ 주로 1열이나 통로쪽에서 봤었거든. 그간 동굴음향 잘 못느꼈는데 1열을 벗어나니 소리가 웅웅웅 울리더라. 아 블퀘~

게다가 안쪽으로 들어가려니 미친듯이 좁아서;;; 아무리 코끼리 다리라지만 자리로 들어가기 진짜 힘들어. 으으...

PS. 준성배우님.. 커튼콜에 윙크를 누구에게 날리셨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받아서요 아들 둘이나 있는 아저씨 배우님께 마음 선덕선덕 ㅋㅋ

막귀라 노래는 모르겠지만 현정배우의 춤은 진짜 최고인듯. 아무리봐도 춤선이 그렇게 좋고 같은 동작을 해도 눈에 팍팍 들어오는건

현정배우뿐이더라. 현정배우 앓앓앓 할듯... 몸치 박치 리듬치라 진짜 부러웠어 ㅎㅎ 어디서 또 볼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