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꽃네만 보고 오면 머리아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얘네는 솜을 보는 느낌이라기 보다 왠지 다른 극을 보고 온 느낌이 들어...

엉톰이 유난히 꽃앨을 무시하는 것 같은데 왜 그럴까 생각해 봤어.
어릴때는 확실히 꽃앨이 좀 더 어른스러운 이라고 해야 하나 엉톰을 이끄는 것 같아.
엉톰은 그냥 동네 찌질이... 꽃앨은 좀 사고방식 특이한 똘똘한 어린이?
그렇게 자기를 이끌어주고 놀아주던 애가 자기는 컸는데 계속 어린이 상태로 남아있다면 나라도 그렇게 보였을 거야.
어릴때는 그런거 있잖아. 쟤가 조금만 나보다 떨어져도 엄청 떨어진 것 같이 보이는거.
가뜩이나 그럴 때 인데 예전에는 자기가 따르던 애가 그러니 더하지.
하지만 친구니까, 같이 쭉 해왔으니까 옆에서 도와주지만 너무 평범화를 추구하는 엉톰이 참 답답했어ㅠㅠ
근데 아무리 봐도 엄마목요코트 뺏길 때는 엉톰도 같이 맞았을거 같아;; 나중에 꽃앨이 엉톰 모르게 보복하고...ㄷㄷ

꽃앨은 톰에게 더 많은 감정을 바래. 그게 사랑일 수도 있구 우정 보다 더 진한 우정의 정신적 교감..?일 수도 있고.
저번에 봤을 땐 피플에서 꽃앨은 그냥 나 불쌍하지? 그러니까 나랑 놀자. 이렇게 보였는데 이번엔 더 많은게 보였어.
앨빈은 친구가 톰밖에 없잖아. 꽃앨은 톰 말고도 그냥 수다떨 친구 몇은 더 있어보이긴 하지만...
꽃앨은 왠지 자기 얘기를 하고 누가 그걸 들어주는걸 좋아하는 것 같아. 예전에는 그게 엄마였지만 이제는 없지.
아빠에게 말을 해볼까 하지만 책방 일로 바브고.. 그러던 와중에 나타난게 톰인거야.
꽃앨에게 있어서 톰은 엄마같은 존재..?는 좀 멀리간거 같고 자기의 얘기를 다 들어주는 존재?...음 이것도;; 여튼ㅇㅇ

그래도 톰을 꼭 가져야 해!라는 건 초반에는 없었던거 같아... 톰이 대학갈 때 나비의 반응도 그렇고.
톰에게 친구 이상을 원한 애가 왜 톰이 대학갈 때 냅뒀을까?
내가 좋아하니까 너가 행복하길 바래.의 감정도 있었던거 같지만 한번은 잡지 않았을까 싶었어.
그런데 엉톰의 나비는 되게 캉하잖아. 세상을 몰라 무서움에 떠는 나비가 아니라 이미 세상을 알지만 성공할까가 두려운 나비.
톰이 이미 알거 다 알고 이제 나가기만 하면 되겠다.라고 생각한게 아닐까 싶어...
이건 내가 쓰고도 뭔 말인지 모르겠다ㅠㅠ 내 작문실력 왜이래ㅜㅜ 왜 내가 느낀 감정 하나 제대로 못적니...ㅠㅠ

엉톰은 나뭇가지 던지기 할 때 은근히 앨빈이 자기를 잡아 주었음 하는 마음이 있는거 같다?
그게 되게 귀여우면서도 넌 앨빈 옆에 있어야 해ㅠㅠ라는 마음이 들었어.

실제의 앨빈은 인디가 끝인 거 같아. 나머지는 다 톰의 기억+바램 속의 앨빈. 그리고 다시 장례식장으로 돌아와서 진짜 앨빈.
인디가 끝나고 오지 마. 할 때 톰도 많은 죄팩감을 느꼈을거야.
그 죄책감을 푸는 방식이 앨빈이 실제로 어떻든 자기 뜻대로,
앨빈은 불만이 없는 거야.라고 자가컨트롤?같은걸 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나온데 어메이징이고.
꽃앨 어메이징 무서워ㅠㅠ 왤캐 섬뜩해ㅠㅠㅠㅠㅠ톰 잡아 죽일 것 같아....ㄷㄷㄷㄷㄷ

그 이후로는....느낀 건 많은데 도저히 내 글실력이 안된다ㅠㅠㅠㅠ 논술 배워야 하나ㅠㅠ

여튼 오늘 엉꽃 감정선 너무 좋았다ㅠㅠ 근데 저번에 봤을 땐 엉톰이 미친웃음날리기를 했던거 같은데....
백지야~~~하고 나서 웃었던거 같은데.... 이게 꿈이여 현실이여;; 왜 본것도 기억을 못해ㅠㅠ

엉톰...침 많이 흘리더라... 엉톰이 침 뿜은걸 어느 1열 여자분이 정통으로 얼굴에 맞았는데.....애도드림ㅠㅠ
성수라고 하기엔 너무 무리가 있어보였어ㅠㅠㅠ((((((((((엉)))))))))))((((((((((((나))))))))))))))))))
춤 많이 노력한거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리 해도 연체꽃앨은 못이곀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꽃앨 엑스레이 찍으면 뼈 없을거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