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꽃 후기 쓸 때 한번에 못써서 미안ㅠㅠ

1. 손목시계! 정신연령이 멈춰있는 앨빈은 시계가 없고,
   계속 성장해 나가는 톰은 손목시계 착용했어.

2. 앨빈이 톰의 상상이고 손에 잡을 수 없는 눈같은 존재고, 천사같다는걸 표현하기 위한 하얀 의상.
    시작배경이 앨빈 장례식장이잖아. 그래서 톰은 블랙계열을 입고 있는거고.
    둘의 대조되는 모습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의상 너무 좋아ㅠㅠ

3. 안무거나 골라 적어~ 쉽잖아~. 앨빈이 글쓰는걸 해본적이 없어서 쉬워보이는게 아니라 천재라서.
    톰도 처음에는 그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는데 나중에 앨빈이 자기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연설할 때 잘한닥 하잖아.

4. Writer's Block. 작가의 공간, 작가를 가두는 거...?라고 두가지 의미로 해석 가능.
    앨빈의 존재에 대한 인정이 잠금해제가 아니였을까ㅠㅠ
   
5. 앨빈이 노래 중간중간 나와있는거 빼고 톰이 혼자 대사 씨부렁 거릴때,
    딱히 앨빈이 퇴장 안하고 무대 뒤 책장들 사이에 있는게 그가 톰의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다는걸 표현한게 아닐까 싶어.

6. 나 가도 돼? 처음에 나오는 어린애들 목소리는 그들의 추억, 두번째 장례식장에서는 앨빈과 톰의 이야기~
    마지막에 하는 거는 앨빈과의 추억? 이라고 해야 하나... 그를 억누르는 앨빈과의 추억....? 여튼
    그 속에서 나가도 돼? 라고 하는 거 같아. 송덕문을 끝으로 앨빈이 억누르는 걸 잊고 훈훈하게 간직하겠다, 이런거.


요즘 들어서 찾아낸 디테일..? 해석...?들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파도파도 새로운걸 찾아내는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건 뻘이지만 왠지 앨빈 송덕문=눈속천사같아.
앨빈 얘기 해드릴게요. 하고 은근히 자연스럽게 넘어가지 않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