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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쟈 (좀 된)인터뷰

(116.32) 2012.01.18 15:57:10
조회 786 추천 2 댓글 2


cho.jpg

뭐 기다리면서 잡지 보다가 눈에 띄어서 찍어둔건데
"때 묻은 시대에 한 방 먹일 수 있는 통쾌함 같은 게 느껴졌습니다."
고마워요 조완쟈 덕분에 통쾌했음ㅇㅇ


기사 원문↓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 '퍼펙트 게임'은 야구팬이라면 친숙한 최동원(롯데)-선동열(해태)의 승부를 그린 작품이다.
조승우는 최동원 역을 소화했다. 천재적인 선동열(양동근)과는 달리 끊임없는 연습으로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집념의 투수다.
그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마음이 솔깃했다고 했다.
"작품을 선택할 때 유치하더라도 메세지가 분명한 걸 좋아해요. 그런데 '퍼펙트 게임'은 메세지가 분명한 영화였어요. 때 묻은 시대에 한 방 먹일 수 있는 통쾌함 같은 게 느껴졌습니다."
그는 영화를 시작하면서 박희곤 감독에게 600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받았다고 한다.인간 최동원에 대한 정보가 속속들이 들어가 있는 자료였다.
그는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정이 많은 분"이라며 "유니폼을 입었을 때랑 벗었을 때랑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나도 무대에 섰을 때와 벗어났을 때 다르다는 점에서 최동원 선수와 비슷한 구석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영화에서 뮤지컬로 이야기의 물꼬를 틀었다. 영화와 뮤지컬 중 어느 장르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명쾌한 답안이 돌아왔다.
"저는 무대가 더 좋아요. 중학교 때 뮤지컬을 본 후 제 꿈은 무대에서 예술을 하는 거였어요."
벌써 13년차에 접어든 그에게 배우로서의 중요한 덕목을 물었다.
"'배우는 가장 먼저 연습실에 들어와서 불 끄고가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어렸을 적부터 배웠어요. 전 지금도 8시 공연이면 오후 2시에 가서 몸을 풀어요. 그게 습관이 됐죠."
이번에는 인생의 전환점에 대해 물어보자. 야구에 빗대서 이야기했다.
"첫 타석에서 일루 베이스는 중학교 때 뮤지컬을 본 거였죠. 이루 베이스는 예고에 가서 은사인 남경업 선생님을 만난 거예요. 삼루는 임권택 감독님을 만나 영화 '춘향전'에 출연한 거죠.
얼결에 영화에서 데뷔했는데, 제 안에 많은 것을 깨부숴야 했어요. 수많은 고통을 견디고 인내해야 했죠. 홈에 들어온 건 '지킬 앤 하이드'를 만난 겁니다. 부와 명성을 얻었어요.
그러나 인격적으로 굉장히 타락하기도 했습니다. 흑과 백이 동시에 있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그는 한 바퀴를 돌아 인생의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갔다고 했다.
"10편의 영화에 출연했는데 '타짜', '말아톤', '클래식'이 좀 인기를 끌었죠. 타율로 치면 3할이예요. 저는 만족합니다. 하지만 '퍼펙트 게임'이 잘 돼 야구영화의 기록을 깨고 싶어요."
야구를 소재로 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다 관객 작품은 강우석감독의 '글러브'(약 190만 명)다.
마지막으로 연기란 무엇이냐고 물어봤다.
"앞으로 30년이 지나면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 송광호 기자
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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