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부터 작년 초까지 만나던 남자였어.
원래는 친구였고...
결정적으로 헤어지게 된것은 구남친으로 부터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는 이야길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ㅠㅠㅠ
그전에도 많이 싸우고 헤어질 징조가 많았는데 10년에 솜쓸덕으로 살아오던 때 이야길 늘 싸울때마다 했었음ㅋㅋ
어떤 일로 싸우게 되건 귀결은 너는 그딴 거 보러 다닌다고 자길 무시하지 않느냐 이런 식?ㅋㅋㅋ
너 술마시고 친구 만나고 하는 거 내가 터치 않는거처럼 내 취미생활 간섭말라고 하면 너는 관극이 아니라 남자둘이 뽀뽀하는거 보러가는거 아니냐며 나를 존나 정신병자 변태취급 했곸ㅋㅋ
자기는 호모포비앜ㅋㅋㅋ 임에도 불구 날 이해하려ㅠ했다고도 함ㅋㅋ 응?????

사실 한창 날 좋아하던 때 솜쓸기간에 연락두절 되고 이러니 자기도 같이 보자며 나서서 티켓팅 하고 이러기도 했었지.
남친이 보자던게 공교롭게도 솜이 아닌 쓸이였고 자기는 곧 죽어도 아는 사람 나오는 오이로 봐야겠다고 해서 우린 엉쫑으로 타협ㅋㅋㅋㅋㅋ
그렇게 구남친과 엉쫑으로 시작해서 서너번? 쓸 보고 나서...
어느 날 남친이 기분나쁘게 듣지말라며 너 이런거 좋아하냐... 진지하게 물어보고 사실 자기는 너무 힘들었다고 자긴 호모포비앜ㅋㅋㅋㅋ라고 하며 날 설득ㅋㅋㅋ
마치 내가 여자좋아한다고 한 사람이 된거마냥... 다그치기도 얼르기도 하며... 근데 언쟁 날때마다 쓸미 이야기가 나오고ㅋㅋ 이러니까 나도 빡치기도 하고.... 그렇게 계속 쌓여가던중에 연락말라는 통보식 이별 당하고 손나 상처가 컸었지.
내 맘은 아직 고잉온인데 나에게 완전 질렸단 투였거든.....

왜 갑자기 이런 이야길 하냐면
구남친이 이번 설연휴에 시간되냐며 날 보자고 연락이 왔어.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고 시간날때연락하라더라구... 아무 일 없던 사이처럼 말야.
멘트라고 하기엔 말이 안되니 만나면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 싶기도 하구 ㅠㅠ
사실 그렇게 더러운 끝이 왔었어도 난 이색히가 좋았으뮤ㅠㅠㅠ
그렇다고 다시 만날 자신은 없규... 답답한 마음에 적어본다...
ㅃ글 미안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