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레볼 보러 갔다가 스옵마까지 때리고 들어왔음...ㅎㅎ
낮 밤으로 감동이 충만하여 참 기분좋아서 또 업되어서 잠을 설치겠군...

오늘도 모 여전히 좋았어...
이래저래 평은 많은 사람들이 할테니...난 그냥 좋았다고만할래..ㅎ
오늘은 처음으로 오른쪽 사이드에 앉아봤는데...나름 안보이는 것들이 보여서 좋았음..
창앨이 피플캐리온 부를때 그렇게 정면에서 본거는 처음이라...더 울컥...
그리고 아버지 장례식에서 단상에 서서 아버지 이야기를 하던 앨빈...코끝이 빨개져서...조명이 비치지 않는 어둠속에서도
창앨의 슬픔이 느껴져서..참 가슴이 먹먹해졌어....

카톰의 I didn't see 도 참 마음아팠고...
사실 카톰을 보면서 매번 느낀던건 참 못됐다는 느낌이었어...앨빈이 안길때도 꽉 안아주지 않고..
근데 오늘보면서 느낀건데...그러다가 마지막에 angels in the snow를 부르고 그때서야 앨빈에게 얼굴을 기대서 안기는걸 보고.
저것을 표현하고 싶었었나 라는걸 느꼈다는거...참 볼때마다 다른걸 느끼는 스옵마느 대단혀..ㅎㅎ

암튼...근데 오늘 정말 관크...ㅠ.ㅠ
들어갈때부터 조짐이 안좋더만..
1876년 부르는 내내 과자인지 몬지 봉지 까는소리...까는건지 계속 만지는건지 부르는내내 그래서
난 노래 듣고싶다고!! 라고 소리지르고 싶었다는..ㅠ.ㅠ

거기다가 그 봉지까는사람들이 바로 지금 많은 사람들이 열폭하는 그 가족들인거 같은데..
패딩 부스럭 거리는데...나참..ㅠ.ㅠ
조용할때 유난히 부스럭......>.<

거기다가 진동에다가.....
속닥속닥....

내가 못된건지 모르겠는데...애들이..참...미웠어....엉엉...>.<

암튼 그럼에도 감동을 준 카톰가 창앨에게 고마워...

끝나고 퇴근길 보려는 사람들 무쟈게 많더만...
정말 추워 죽겠는데 웃으면서 싸인도 해주고 사진찍어준 배우들...이뽀..>.<
프로그램이 2차로 다시 나왔더라........이쁜 사진들이 추가된것을 보고....고민하다 질러버렸어..(신사장님...이렇게 프로그램도 2권 사시게 하는군요..엉엉...)ㅋㅋ

그리고 다시 사인 받고....

창앨 너무 손시려워보여서 안쓰러웠다는..
창앨에게 늘 잘보지만 오늘도 너무 좋았다고 고맙다고 하는데...창앨이 감사하다고 하는데..
너무 긴장해서 나도 모르게 아니에요..라고...푸하하..
창앨이 고맙다는데 모가 아니에요? 라고 웃으시면서..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뻘쭘....푸하하하하..
그래서 아니 손시려우신데 죄송해서..라며 얼머부렸다는....하하하하..
스스로 너무 챙피하다..>.<

암튼 공연 넘 좋았음..ㅎㅎㅎ

P.S. 날자날자님  스티커 감사..ㅎㅎ 제가 2층을 다른 2층으로 헷갈려서 기다리게 해드려서 지송..^^:;
       오늘 카톰과 사진찍는거 찍어준 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