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성승, 오늘 정성 보고 왔는데 둘 다 ㅠㅠ
구구 첫공이 그 사태후 주말 역로딩 공연이라 정말 웃으면서 보고 왔거든...
첫공원씬부터 정말 학예회 돋아서 웃음밖에 안나왔었지...

크로스 평이 좋아서 보고 왔는데..................음..................
좀 까고 싶다.-_- 정확히 말하자면..크로스를 깐다고보다는...
구구는...쓰릴미를 하기엔 좀 이른거 같단 생각을 좀 했어.

승넷은 좋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대했거든.
구구 자체 첫공이 충격적이라서 설마하면서 봤는데 별로였어.
승넷 공연본게 딱 2번이라서 조목조목 집을 순 없는데

승넷 노래 못해? 내가 막귀라 그런건가.;;;
애원리에서 계속 엇박으로 들어가는건 일부로 그러는거야?...
아니면 폐활량이 모자라서 그러는거야...듣기에는 전자보다 후자로 느껴져서 좀 많이 그렇드라...
첫공은 역로딩이라 이런가? 했는데 저번주에서 그러는걸 보면 원래 그런것 같아서
근데 다른 넘버도 다 엇박으로 들어가는건 아니라서 원래 그렇게 부르는건 아닌것 같았거든.
그 외에도 넘버 듣고있으면 불안해. 원래 목소리가 저음이라 그런거야?
음정은 뭐................-_- 솔직히 포기했어.
근데 승넷 음정 제대로 부른다는 후기도 본 것 같아서 이건 내 귀의 문제인가.;;;
내가 듣기엔 음정이 진짜 안좋았거든. 음정도 그렇고 쓰릴미 넘버가 음역대를 따질만한 넘버는 없는 것 같은데
음역대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부르는거 같은 느낌이었어. 부르는 넘버마다 편하게 들을 수 있는게 없더라.;;;;

그래도 노선은 좋았어. 성성이랑 성승은 확실히 다르더라.
파워게임이란게 느껴지고, 근데 노선이 좋은 것 말고는 글쎄...싶더라.
공연 보고 나오면서 드는 생각이 크로스 언제 끝나??? 생각 밖에 안들더라.;;;



오늘 정성낮공.............
비교군인 구구때보단 훨신 나았어. 학예회는 벗어났어.
공연보면서 냉정하게 그런 생각이 들더라...막공까지 가도 정촤는 대본써있는 글자 이상의 연기 못하겠구나.
기럭지가 긴데 무대위에서 자기 몸을 주체를 못하더라.;;;쓰릴미가 배경도 소품도 횡하게 볼게 배우밖에 없잖어,
근데 배우가 자기 몸을 주체를 못하니 보는 입장에선 참 답답했어. 그래고 그 억양...진짜 적응안돼. 의문형이 아닌데 왜 계속 끝을 올려?
끝도 아니고 중간도 올리고 시작도 올리고 중국 성조같이 지 맘대로야. 내용 늬앙스 전달이 전혀 안되는 것 같아.
그리고 대사 칠 때...발음이 뭉게지는 것 같더라. 그러니까 성넷이 스타카토같이 발음을 또박또박한다면
정촤는 시작과 끝을 의미없이 끌어. 대사가 크레센도야...그래서 뭉게져서 들리고 전달이 잘 안되서 캐릭터 자체가 강해보이지 않아.
명확하게 말해야 할 때 분노해야 할 때 화내야 할 때 전부 말을 저렇게 하니까 엄청나게 마이너스더라.
말할 때도 좀 연극적인? 과장된 느낌도 큰데 말도 저렇게 하니까 소리가 밖으로 나가는게 아니라 본인 안에서 울리는 것 같더라.

그래도 정촤가 좀 괜찮은건...이런 취향문제 일 수 도 있는데, 넘버 부를 때 듣고 있기에 좀 편해.
음정의 정확성은 떠나서 듣고 있을 때 안정감 있게 노래 부르더라. 구구 첫공보고 유일하게 괜찮았던게 이거였거든.
이번에도 괜찮더라. 그래도 정촤는 아직 자기한테 안맞는 옷을 입은 것 같아.
공연이 이제 1달 정도 남았는데 아직 본인 노선을 못잡았드라. 처음엔 앞부분은 현촤+ 뒷부분은 성촤 였는데
이제는 그냥 ㄱㄱ끼가 되려고 노력하는 도련님정도?

오늘 보고 놀란건 하나.
성넷에게 무시당하는 리촤를 보고 왔어.
이런 성넷 처음이야.........중간 중간 표정에서 리촤를 무시하는게 보이드라.;;;;
원페어로 돌아가면........못 보겠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