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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쓰릴미 (토로덕) 후기 - 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몽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2.02 03:16:04
조회 779 추천 0 댓글 16

* 쓰릴미 이야기니까 불편한 횽들은 패스해 줘. 



한줄요약 : 2/1 토로덕 조아따. 

횽들. 안냥? 눈이 꽁꽁 언 아주 추운...아니 좋은 밤이야. 내 천사 앨빈이 언 눈밭을 뒹굴다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오늘 토로덕 페어 자체 첫공을 찍고 왔어. 제목을 '닠ㅋㅋㅋ쳌ㅋㅋㅋㅋ'로 적을까 아니면 무언가 씽크빅하고 하름다운 다른 부제를 적을까 고민을 좀 했지만 지금 혼자서 닠ㅋㅋㅋㅋ쳌ㅋㅋㅋㅋ하고 혼자 계속 웃고 있어 가지곸ㅋㅋㅋㅋㅋㅋ다른 부제는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ft. 네이슨) 아무튼. 크로스페어 기간에는 달리지 않으려 했으나 결국...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 버렸네. 아무튼 B구역 셋째줄 한가운데 자리를 양도해준 횽 정말 고마워. 횽에게 리스펙트를 해야 할 것 같아. 그리고 나는 지금 연뮤갤에 후기 비슷한 글을 한 번 투척해 보려고 해. 지극히 내 기준으로 쓰는 거인 데다가 그새 많이 휘발되어서 길게는 못 쓸 것 같아. 오늘치를 다시 들으면서 쓰고 싶은데 내 뇌는 왜 리플레이를 하지 못할까? 

음. 나는 성성은 좀 달렸고, 거지같은 바깥 소음 때문에 남은 페어는 안 보려고 했어. 이번엔 성성만 딱 보려다가 결국 횽들의 영업 능력에 낚여서 토로덕을 보게 되었어. 그래서 쓰다 간혹 성성이랑 대조? 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족스러웠어. 좋았어. 넘버별로 쓰는 건 좀 그렇구 전체적인 첫공 후기 삘로 쓸게. 그리고 난 처음 본 거고 그래서 내가 쓸 것들이 횽들에겐 다 익숙한 디테일일 거 같으다...오늘 피아노는 재영시였는데 아주 가끔 미스터치는 있었어도 크게 거슬리지 않았던 거 같아. 전체적으로 조아쪙. 

처음 와이에서 토로넷이 휘적휘적...이라 해야 하나 터벅터벅? 걸어오고, 앉아서는 목소리들을 들으면서 제 얘기를 또 듣고 싶으신 겁니까? 하면서 피식 웃는데 그것부터, 그 웃음이 가슴 한켠이 싸하고 아리더라. 음영이 왼쪽 얼굴로 짙게 지는데 참 뭔가...애틋했음. 그리고 말은 들었지만 정말 '행운이 오겠네요' 해 주더라. 성넷도 해 달라. 성넷만 하면 이제 다 한다. '우린...아주 가까운 사이였어요.' 할 때도 정말 고뇌에 찬 그 목소리가 정말 좋았어. 

그리고 그 다음 에원리. 계속 시계를 신경 쓰면서 앞으로 걸어오다가 새를 보고 노트를 꺼내서 열심히 적고. 그 뒤에서 현촤가 풰ㅔㅔㅔ씨빈데!!! 하면서 놀래키고 ㅋㅋㅋㅋㅋ 현촤 정말...참 늘 느끼는 거지만 정말 시끄럽겤ㅋㅋㅋ놀래킨닼ㅋ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 토로가 눈을 깜박이면서 현촤가 눈 앞에 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듯 바라보다가, 한발 늦게 달려가서 꽉 안는데, 그 표현이 참 좋더라. 처음 늙었어, 하고 아하하 하고 웃는 것도 정말 좋아서 행복해서 나오는 거 같았고. 토로덕은 참 순진한 느낌이 들었는데 또 그 다음 장면에선 돌변하더라. 집착이랑 순진함이 같은 뿌리에서 나온 것 같긴 하지만 말이야. 그 느낌을 알겡니? 진짜진짜 주인님 조아여!!! 하고 싱나게 헥헥거리는데 다른 강아지가 주인 손 타니까 급변해서 크르ㅡㄹㄹㄹ릉 하는 시베리안 허스키 같은 그런 느낌ㅜㅜ?? 암튼. 오늘 토덕에선 에원리가 제일 좋았어. 원래 토덕 페어에서는 에원리를 젤 좋아했어. 토덕의 느낌이 여기서 제일 잘 드러난다고 생각했거든. 여덟시에 봐아- 는 범넷이 젤 좋지만. 올해 네이슨들 참 다들 좋아...슬프게도 말이지...또르르...

ㅇㅇ 내가 토로 에원리를 참 좋아해. 그게 연습영상에서 '또 그년 말고 더 있다고 네 친구들이 떠벌렸지 수많은 여자를 서로 돌렸다고~' 에서 양 검지 손가락을 세워서 빙글빙글 돌리는 그게 너무 뭐랄까 섹시하다 해야 하나...그랬거든. 그걸 직접 보니까 어땠냐면 더 섹시하더라. 왜 그게 섹시하다고 느낄까 나도 내가 궁금해...이걸 말하면서 목소리도 정말 경멸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내는데 이건 정말 성넷한테선 느낄 수 없는...ㅠㅠ그런 외설적인 느낌이 강했어. 담배연기 후 하고 얼굴로 뿜는 것도 좋고 ㅋㅋㅋㅋ 그리고 '니가 약속 어길 때마다 괴로워' 에서 처음 '니가' 부분을 꺼질 듯? 혹은 애절하게? 말하는 게 좋았어. 대체적으로 토로 톤이 그런 게 많다고 느꼈어. 그게 토로넷 캐릭터에게도 어울리고 좋았지. 나를 짓밟고...도 처절하고. 

그리고 정말...정말 허리부터 붙이고 스킨십을...여하간 진하더라. 진짜 토로넷은 현촤를 좋아하는구나 싶었어. 나씽은 참으로 달달하였구. 날 좀 만져줘. 하는데 현촤가 기다렸다는 듯 웃으면서 슥 몸 기대는 게, 음 현촤도 토로넷은 좋아하는구나 싶었고 거기서 있었던 키스도 한껏 달달했어. 현촤 손동작 되게 야하다 해야 하나 부드럽게 만지더라. 그리고 삐뽀삐뽀거리면 말해~ 에서 토로넷이 아하하 하고 또 웃는데 아 나 이 웃음 소리 왜이렇게 좋지. 진짜 좋아서 행복해서 나오는 거 같아. 참 나씽은, 들을수록 좋아. 난 이거 좋아. 그리고 대사 어미가 다르거나 단어 순서가 바뀐 거 같은 말들이 꽤 되더라. 음 그리고...현촤가 토로넷을 좋아하나? 는 솔직히 아리까리한데 초반 부분에서는 싫어하는 것 같기도 하면서도 문득문득 애정이 솟아나서 자기자기 하고 부드럽게 부르기도 하고 그래서. 

그리고 그 계약서 부분에서는 ㅋㅋㅋㅋ정말 난 웃고 싶지 않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웃...하면서 끅끅 웃음 열심히 참았는뎈ㅋㅋㅋㅋㅋㅋ오늘 관객들이 초대가 많았는지 아님 덕들도 웃겼는짘ㅋㅋㅋㅋㅋㅋ잘들 웃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 야 니체가 여기 몇 장에 불 지르라고 하디? 하면서 파락파락 넘기는 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랑 칼 들고 다가오니까 --;; 이런 표정으로 엉덩걸음으로 한 칸 옮겨가는 겈ㅋㅋㅋㅋ 그거랑 ㅋㅋㅋㅋㅋ계약서 위에 피로 사인하고 손 쪽쪽 빠는 겈ㅋㅋㅋㅋ 계약서는 원래 이런 넘버였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든 뻘생각인데 코믹한 버전 쓰릴미도 재밌을 거 같다고...초연 캐스팅은 정상윤...그래 문득...그랬어...또 '어젯밤엔, 고맙다' 사이에 한 숨을 섞는 게 좋고. 고맙다, 라고 하는 그 말투도 좋았어. 또 뭐 있더라. 넌 날 배신할 테니까! 부분의 대사는 확연히 다르더라. 또...난 횽들이 계약서 작성하러 앉을 때의 토로 표정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잘 모르겠어. 아무리 씨왓이라고 해도...음. 그래. 그리고 토로넷 정말 왜 이렇게...귀엽니...? ㅜㅜ...?? 이젠 내 차례야! 하는데...귀여워...올 넷슨 중에 젤 귀여운 넷인가...

쓰릴미 넘버에서 말하는 '이젠 내 차례야' 는 참...난 토로 이런 톤이 좋더라. 뜻모를 웃음기? 허무한? 그런 느낌으로 떨리는 목소리로 이젠 내 차례야, 하는데 전에 들었던 성넷의 낮고 찬 이젠 내 차례야 하고는 전혀 색이 다르면서도 오싹함도 같이 느껴지고. 난 올해 쓰릴미 넘버는 성성이 젤 좋지만 다른 페어들도 다 좋아. 토로덕도 좋아. 이젠 정말 지겨워 짜증나서 미치겠어! 하는 것도 좋고. 그리고 보통 나한테 집중해! 라고 한다던데 오늘은 '집중해 나한테!' 했던 거 같은데? 이건 잘 생각이 안 난다. 보고 온 횽들이 자세하게 알 거야. 그리고 있어, 그런데 지금은 아니야 에서 현촤는 참 약하게 말하더라. 성촤는 찍어누르듯이, 고압적으로 '있어, 근데 지금은 아냐.' 라고 하는데. 그리고 계약서 찢는 거 뜯어말리는 것도 레알 다급하게 말리더라. 음, 여기서 좀 토로넷한테 애정이 있나보다 ㅇㅇ 하고 생각했어. 그리고 뻘한데 참 토로 손가락 길고 예쁘더라...손 연기가 좋아서 계속 손 보고 있었는데 그 손가락 마디도 길고 가지런하고 예뻐. 예뻐. 

더플랜에선 '무장강도?ㅎㅎ' 하고 제가 한 말이 진심 농담이라는 듯 피식 웃으면서 넥타이를 매는데 '살인.' 이라는 말에 딱 굳지... 성넷은 덜 가볍게 하던 거 같은데 토로는 진짜로 '진심 이거 농담 ㅇㅇ' 이런 느낌이 뚝뚝 묻어남. 성넷은 이건 완전 미친ㅈ...!!! 이러던가? 그랬던 거 같은데 토로넷 여기선 뭔가 끊는 어미가 달랐어. 뭐 대체적으로 성넷이랑 비슷한 게 별로 없긴 했지만. 너 니체를 너무 많이 읽었다~ 하는 것도 성넷이랑 어미가 달랐구. 자꾸 성넷 성넷 하니 난...ㅠㅠ 근데 토로넷이 대사 치는 게 좋더라. 뭐랄까 더 친근하게 들린달까 더 대화체로 들린달까. 

그리고 웨이투파에서 현촤는 참 짜증을 안 내는구나...했어. 내가 성촤에 너무도 익숙해진 거였겠지. 그래 성촤가 애정이 없긴 없구나. 이거 내가 말한 밧줄 아니잖아!!!! 하는 성촤랑 야, 이거 내가 말한 거 아니잖아 하고 조근조근 말하는 현촤. 

로드스터는 음...성촤보단 애를 더 잘 꼬시네. 현촤가 불안한 듯 여러 번 라이터를 켰다 끄고 불안하게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쎈척 다 해놓고선 내심 불안하구나...사실 현촤보다는 옆에서 불안한 듯 자꾸만 현촤를 보고 돌아보고 고뇌하는 토로넷에 더 집중해서 봤어. 어떻게 하나 궁금해서. 난 자꾸 토로가 입에 손을 대는 게 이게 현촤의 향기가 남은 손 냄새를 맡으며 안정...이런 건가? 싶었는데 이건_나의_무리수.txt 인 것 같고 그냥 버릇인 듯. 

그리고 슈페리어에서는 흠? 왠지 현촤 목소리가 약간 가라앉은 것처럼 느껴졌는데 기분 탓인가? 그러고보니 다른 넘버에서도 목 상태가 좋게 들리지 않았어. 원래 연기 톤이 그런 건지? 물론 톤 자체가 그렇게 굵지 않고 높은 편인 것 같긴 한데. 그럼에도 바아ㅏㅇ아ㅏㅏㅏㅏ암 하는 호흡은 여전히 길었고. 워허허허ㅓㅎㅇ미 기네 허벌라게 기네. 슈페리어도 굉장히 좋았는데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 후에 협박편지에서 아버지 언급하는 부분. 굉장히 적극적으로 토로넷이 현촤를 껴안아서 놀랐어. 성넷은 이렇게까지... 안했는데. 하긴 토로넷은 처음 에원리 키스신 때도 격했고 아무튼 전체적으로 격하긴 했지. 하지만 여기서 ?.? 여기선 사실 토로넷이 현촤 자존심 이런 거 안 챙겨주고 그냥 자기 감정에 충실하니까 그런 거라고 생각하긴 함. 물론 그렇게 하는 게 어울리구. 토로넷은 진짜 안경 찾는데도 넋빠진 거 같았음. 그리고 나 지금 안 건데 토로 말투 좋아하는 거 같아. 찌질하게 덜덜 떨리면서도 끝이 미묘하게 처지는 그 말투. 

내안경에서는 역시 그 점 관련 대사가 다르더라. '내가 점이 잘 안 녹으니까 뒤집어 놓자고 했잖아!!!' 하고 외치는 게 신선했어. 그리고, 아니 너, 하고 나서 뭐? 하고 대사 치는 게 빠르더라. 그런데 나 사실 뭐? 가 잘 안들려서 현촤가 뭐를 씹었나 했음. 근데 같이 간 친구 말 나중에 들어 보니까 뭐? 했다더라고. 나는 ㅇ...? 정도밖에 못 들었는데 으으. 난 늘 C구역 근처에 앉아서 뭐? 를 말하는 네이슨 표정을 늘 못 봤는데 오늘은 제대로 봤어. 그런데 정말 회한이 가득한 그런 느낌이더라고. 온몸은 경직됐는데 얼굴만, 경련을 일으키듯 아주 약하게 입꼬리를 올리면서 부들부들 떨었어. 와 정말 저 표정에 나까지 심장이 쿵 떨어지는 것 같아서...정말...ㅠㅠ 근데 현촤 조까튼 전화도 끊어! 이러는데 '끊어' 되게 약하게 해주네.  

진짜 씨왓아워너씨적인 나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며 불확실하고 신뢰 안 가는 해석에 따르면 토로넷은 원래 안경을 떨어뜨린 건 레알 실수였던 거 같아. 진짜로 현촤가 하자는 대로 따르려고 한 거 같은데 현촤가 자신을 그렇게 놔 버리니까 뭐? 하면서 그 순간 맥을 탁 놓아버린 것 같아. 지금까지 순진하게 (라는 말이 어폐가 있긴 한데 뭘로 대체해야 할지 모르겠다.) 올곧게 한 사람만 보고 있었는데 자꾸 다른 사람도 보고 신경 안 쓰고 하니까 스트레스가 쌓이긴 했을 거 같음. 결정적으로 걔가 자신을 놔 버리니까 배신감이 너무 컸던 것 같아. 그래서 고의로 떨어뜨린 척 나중에 말한 거 같고. ㅇㅇ...토로넷은 물론 소유욕의 기미는 있었지만, 이 배신이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진 안했을 거 같아. 토로넷이 전리품(ㅋ) 을 모아놓았던 건 추억이 담긴 물건...ㅡ.ㅡ 이라서 모은 걸까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음. 승넷이야 주도면밀하게 계획을 잡았지만...음. 써놓고서도 내가 뭐라고 했는지 잘 모르겠닼ㅋㅋㅋㅋ 암튼 그렇다구. 

생각중이죠에선 매니큐어도! 에서 토로 손 모션 좋더라. 나랑 같이 있어줘! 하면서 꽉 껴안는데 이것도 토로넷스럽고 좋다...하면서 보고. 

그리고 소리로만 듣던 웨이투파 리프라이즈 ㅠㅠㅠㅠㅠㅠ 너어어어어!!! 하고 오래 엎어져서 바닥을 까득까득 긁는데 정말 그 소리가 너무 처절해서 ㅠㅠㅠㅠ 꺼억꺼억 우는데 정말...정말 슬프더라ㅠㅠ 저 내안경에서 한번 혹시나, 싶었던 그 느낌이 여기서 완전히 현촤가 못을 박아버렸을 때의 그 절망감이 여기까지 전해져 오더라 ㅠㅠㅠㅠ 내 눈이 촉촉해짐 ㅠㅠㅠ 양옆에서 훌쩍이는 소리... 재수없는 변태새끼를 말하는 현촤의 그 말은 너무 연약하게 들렸어. 좀더 쏘아붙이듯 말하는 성촤한테 너무 익숙해져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신선했네. 여기서 현촤도 애정 있구나 ㅇㅇ 하고 또 느끼고. 제발 집에 가자아...를 세 번 말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너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를 정말 꺼질 듯 말하는데 ㅠㅠㅠㅠㅠㅠ 정말 이 장면은 구구절절 슬펐어 ㅠㅠㅠ 토로넷이 슬픔은 찌질함과 감정의 순진함과...그거랑 비례한 질척임이...아 정말 넘버는 에원리가 좋고 장면은 이게 제일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킵유어딜...토로넷 일어선 자세가 꼿꼿하더라. 등을 쭉 펴고. 말투도 목소리도 차가웠어. 정말로 마음 정한 거 같고 돌아올 수 없구나 싶은 걸 현촤도 깨달은 거 같아. 좀... 놀랐어...그리고 그에 비교해서 현촤가 너무 빨리 무너지는 거 같았어. 원래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캐릭터가 그런 거 같기도 한데 난 약간 아쉽더라. 좀 더 슈페리어했으면 좀더 애정이 없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하긴 뭐 슈페리어는....됐다 치고. 어프레이드 전 킵유어딜에서 이렇게 무너지니까 어프레이드의 쾌감이 적더라. 그런데 토로덕도 애정 노선이던가? 현촤가 내가 교수형이라도 당하면 어쩔 뻔했어? 라고 할 때 레알 두려워서 나는 소리 같던데 ㅋㅋㅋㅋ 아 그리고 여기서 현촤가 매달리는데 덩치 차이가...아 아니야. 뭐든 할게 자기야에서 토로넷 표정이 참 좋았고. 어프레이드도 같이 쓸게. 토로넷이 현촤를 뒤에서 바라보고 있다가 다른 곳을 멍하니 고통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죽기는 싫어!' 할 때 현촤를 바라보고서 퇴장하고...ㅠㅠ 이게 초반 계약서에서의 개그미가 맞나요...

라이플도. 그래 일부러 떨어뜨렸어 다음에 고개를 떨구면서, 또한 찌질돋게 떨면서 하는, 토로넷만 하는 대사 '미안해' 가 너무 가슴에 사무치더라 ㅠㅠㅠ 내가 지금, 너를 협박하니에서 토로넷이 현촤 뺨을 쓸어내리면서 안타까운 듯 말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지금... 널 협박하니이...토로 억양이 옳다. 아주...
파이널쓸에서 자기야 보고 싶었어 하는 토로넷의 대사도 실제로 들으니 정말 Aㅏ...ㅠㅠㅠㅠㅠ 파이널 쓰릴미의 거지같은 연출이 잠시 현실입갤하게 했지만...그 연출이 더 좋았다면 더 좋았을걸...아련하다 참으로...

다 써놓고 보니까 대체 뭘 휘갈긴 건지 알수없는 그런 글이 되어 있어서 내가 생각해도 나는 글 참 못 쓰는 거 같아...횽드라 미아냉...첫공이라 디테일이 어떻고 저떻고 하는 걸 제대로 못 썼지만, 아무튼 토덕 페어의 느낌은 참 좋더라. 토로넷의 근원적인 감정은 분명 어두운 느낌이 아니었는데 그게 서서히 시커멓게 썩어가는 양상을 보는 것 같았어. 새장~ 대사도 밝게 말하는데 그 뒤에 숨은 울음이...참 그런 게 슬프더라. 그리고 정말 찌질하고 찌질하고 한없이 찌질하고 그래서 귀...귀엽고...그래서 슬펐어22...


물론 뭐 연출의 아쉬움을 넘어선 분노나 그런 건 다 있고 관객도 오늘 웃음 소리가 상당히 크긴 했고 그렇지만 그래도 웃음 빼면 꽤 고요하게 극 관람한 편이었고. AC구역이 많이 빈 건 좀 아쉬웠지만 그거야 쓸이 자초한 거고. 그래서 나는 오늘 처음 토로덕 공연을 잘 보고 왔다는 거 ㅇㅇ 

+ 아 커튼콜은 밑에도 딴 횽들이 써줬지만 둘이서 키스할 것 같은 자세로 마주보고 껴안고 있다가 현촤가 가까이 오니까 토로넷이 쏙 피함ㅋㅋ그리고 둘이 웃음 ㅋㅋㅋㅋ 귀여웠어. 


한줄요약 리프라이즈 : 2/1 토로덕 조아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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