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 러시아를 가져오겠다더니 날씨까지 러시아여서 너무 추웠어ㅠㅠㅠㅠㅠ
얼어 죽는줄 알았네ㅠㅠㅠㅠ
혹평이 많아서 걱정많이하고 시놉도 2번 정독하고 가서 그런지 내용 이해하는건 어렵지 않았고 흐름대로 잘 따라갔엏ㅎ
빵 터지는 노래나 무조건적으로 나쁜 악인이 없어서 극적인 면은 좀 적게 느껴졌지만
인물들마다의 사연과 러시아 혁명이라는 시대적 배경에 완전 빠져서 봐서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어
근데 전반적인 내용 모르면 좀 이해하기 어려울것 같고 시놉 꼭 읽고 가는게 좋을 것 같어 ㅋㅋㅋ
나는 1막 끝나고 너무 좋아하는데 내앞에 남자 2분 2막때 안들어오셔서 ㅠㅠ슬펐으ㅠㅠㅠㅠ
그리고 1막에서 전쟁씬 너무 좋다 ㅠㅠㅠ전쟁,혁명 이런거 좋아하는 나한테는 그 장면이 너무 인상적이었음
소년 병사 노래 잘하더라 ㅠㅠㅠ그 배우분 이름 아는 횽있나?? 여튼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이었엏ㅎㅎ

확실히 내용이 마성의 라라이긴 하더라 ㅋㅋㅋ토냐까지 라라 인정하고..
근데 토냐가 라라 인정한다는 식의 편지 보내는 장면에서 너무 슬프더라
저 여인이 남편의 애인까지 인정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때문에
주인공인 지바고는 오히려 나한테는 별로 매력 없었고 파샤가 멋있더라ㅠㅠㅠ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혁명에 동참하고 ㅠㅠㅠ그리고 마지막에 성인으로 기억되리라!!이러는데 너무 멋있었음ㅠㅠㅠㅠ

생각보다 뽀뽀가 많아서 놀랐고 ㅋㅋㅋㅋ 아역은 각오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등장부터 터졌음ㅋㅋㅋ
특히 샤샤 ㅠㅠㅠ너무 여자인거 티도 많이나고 성인인게 너무 티나서 ㅠㅠㅠ
그냥 애들 데려다가 쓰지 ㅠㅠㅠ진짜 아쉽더라ㅠㅠㅠㅠㅠㅠ

지금 보고와서 정신없고 의식의 흐름으로 써서 뒤죽박죽이네 ㅋㅋㅋ
여튼 결론은 너무 좋다는거 ㅠㅠㅠ난 어쩔수 없이 오디의 농노라는거 ㅠㅠㅠ
너무 내취향이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