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ㅠㅠ 일단 난 원래 이런극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먼저 밝힌다.
어제 봤던 넥투노도 마찬가지야.......... 싫어한다는게 아니라 너무 지나치게 이입하게 되서 보고 나면 기분이 안 좋거든ㅠㅠ


나한텐 넥투노나 모범생들이나 비슷하게 다가왔어.






우리나라 입시지옥을 한번이라도 맛봤던 사람이라면 학생이던지 어른이던지간에 꼭 한 번 보면 좋을거 같아.

모범생들은 수능 생기기 직전 학력고사 때를 다룬거지만,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건 하나도 없고 오히려 더욱 업그레이드 됫을뿐....

초반부엔 깨알웃음 지을만한 부분이 있어서 웃으면서 좋게 시작했는데, 아오 ㅅㅂ
점점 정색할 수밖에 없더라. 너무 불편하고, 화나고, 슬퍼서.

난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걸 보면 어떤 작품이던 간에 꼭 중간에 현실입갤하는게 한번쯤은 있었는데,
모범생들 보면서는 정말 집중해서 봤어. 마치, 한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본 느낌이랄까.

진짜 어색함 없이 잘 짜여진 극이라고 생각해.
학창시절과 성인이 되었을 때가 변함이 없다는 거. 그게 제일 슬프고 소름 끼쳤어.
그렇게 욕하고 화내더니 결국 커서 자기도 그런 사람이 되버린다는건 너무 무섭고 슬픈 일인 것 같다.



모범생들 꼭 한번씩은 봐라 ㅠㅠ



배우들 연기신이야............. 겁ㄴㅏ 잘해 진짜.
다른 배우들꺼로 한번 더 봐야되긴 한데,
아 종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명준이 ㅜㅜㅠㅠㅜ서민영 이 개객기야ㅗㅗㅗㅗㅗ
그리고 수환이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재수없넼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