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통장파괴한다는건 뭐 당연한데

내가 다른 덕질도 해보긴 했지만..

다른 덕질은 물리적으로 뭔가 좀 남는게 있어.

예를들어 연극 뮤지컬의 큰 타겟층이라는 20-30대 여성으로 치면 화장품덕들이 많은거 같은데 그걸 예를들면..

나도 수집병 걸려서 예전에 향수덕질을 했었지만..


일단 일반적으로 다른 덕질은 물리적으로 뭔가 남어.

화장품은 소모품이니까 다 쓰면 버려지긴 하지만 대부분은 그 다 쓰기까지의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하니까.

그리고 이 물리적으로 남는건 다른사람한테도 보이지. 그래서 아 얘가 뭘 샀구나. 뭘 했구나 이런게 보여

근데 공연보고 나오면 내손에 남는건 표한장..공연표 한장 손에 들고 돌아간단다..... 정해진 막차 시간 전에 돌아가야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정신적으로는 충만해지지 ㅋㅋㅋㅋㅋ(그렇다고 다른 덕질이 정신적으로 피폐해진다는 말은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남들이 내 정신적 충만함을 눈으로 볼 순 없으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먹을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특히 엄빠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른건 벼룩이라는게 가능해..

벼룩이나 소분. 뭐 그런거 말야..

그러니까 뭔가 심적으로도, 그리고 실제 물질적으로도 나의 금전적인 지출을 어떻게든 상쇄시킬수 있는 방법이 있단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공연보는건 뭐.. 카드할인.. 단관 등등.. 암튼 살때는 할인 받을수 있지만 되팔땐 아니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팔기 이런거 불가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연 다 보고 와서 벼룩 이런게 불가능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난 물건들

한정이라던가 단종이라던가 이런것도 어렵긴 하지만 벼룩같은데에서 구할 수 있어

긍데 지나간 공연은 못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볼수가 엄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본 횽들이랑 뉴런을 공유하기 전엔 앙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젤 억울하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